이혼률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조사에서 '이혼수속이 너무 간편해서 이혼을 더욱 쉽게 하게 된다'며 수속을 복잡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19일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가 보도했다.
중국청년보가 2002명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73.2%는 "주변에서 이혼하는 사람들이 이전에 비해 늘었다'고 답했다. 이혼 사유로는 성격이 맞지 않아서, 혼외 관계, 가치관이 서로 달라서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응답자중 73.3%는 이혼 관련 수속이나 과정을 지금보다 복잡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답했고 6.9%는 반대의견, 19.8%는 한마디로 답할 문제가 아니라고 답했다.
또 55.4%는 이혼등기소에 혼인, 가정 문제 상담원을 두고 위기의 혼인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답했으며 45.2%는 유명 연예인들의 이혼설을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대상 중 14.7%는 미혼자, 79.6%는 기혼자, 5.2%는 이혼자였다. 그리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 도시 거주자가 46.1%를 점했고 2선도시가 35.4%였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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