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친구에게 차키를 건넨 남자가 '위험 운전죄' 공범으로 기소됐다.
펑파이뉴스(澎湃新闻)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양(杨) 씨와 후(胡) 씨는 함께 밤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양씨는 맥주 두병에 소량의 백주를 마신 자신에 비해 후 씨까 더 많이 마셨다고 생각해 자신이 자동차를 운전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후 씨도 흔쾌히 허락하며 자신의 차키를 양씨에게 건넸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길에서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에 의해 적발됐는데 혈중 알코올 농도가 만취운전 수준이었다.
검찰측은 양 씨에 대한 조사에서 사건 경위를 파악한 후 "후씨가 비록 운전은 하지 않았지만 양 씨가 술을 마신 사실을 알면서도 자동차를 빌려주어 운전하게 한 것은 위험운전 공범죄에 해당한다"며 후 씨도 함께 기소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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