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조선족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상하이이사회가 주최, 주관한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상하이) 제11회 학술교류회’가 지난 15일 홍차오전 문화센터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이번 학술교류회에는 협회 부이사장 겸 상하이지역 이사회의 회장인 이정수(상하이시 자디구 중심병원 주임 의사, 교수), 전임 부이사장인 복단대 박창근교수,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부사무총장인 연변대학 김욱교수 및 상하이 조선족 교수, 기업인 대표, 상하이지역 대학 조선족 대학생 대표 등 120명이 참석했다.
학술교류회 개회식에서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최형모 이사장은 “상하이 조선족 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대한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상하이) 학술교류회의 활성화와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번 학술교류회가 잘 치뤄지기를 기원했다.
이정수 부이사장은 “과거 10년 동안 상하이이사회는 박창근 교수님의 인솔하에 뚜렷한 성과를 거둬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의 산하 한 개 모델이 됐는데 이는 상하이의 많은 조선족 지식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기업가들의 열정적인 협찬 및 총회 지도자들의 관심, 지원과 도움하에서 이뤄졌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의 허가를 거쳐 협회 산하 의학전문위원회가 이날 설립을 공포했다. 박창근교수는 ‘우린 어디서? 어디로!’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우리 민족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고 민족언어교육 등 문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과학기술포럼에서 상하이교통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상하이제9인민병원 비뇨외과 이문길 의학박사는 ‘지연성 생식선 기능 저하증’이라는 제목으로 특별강연을, 상하이해사대학교 물류과학과 공정연구원 량승희 부교수는 ‘지하 물류시스템 연구’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신소매 생태 체인 자문 전문가인 상하이의리정보과기주식유한회사 정금환 총경리는 ‘인터넷+유행 맞춤은 우담화같은 잠깐 쇼인가 아니면 시대 흐름의 미래인가’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생애 계획 전문가인 백여 생애 계획사가 ‘가장 좋은 시대 자기를 행복하게’라는 제목으로 특강했다.
학습포럼 특별 행사인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의 상하이시 조선족 대학생 장학금 시상식에서 1등상 1명, 2등상 6명, 3등상 11명과 영재상 1명에게 장학금과 증서가 수여됐다. 영재상을 받은 최란 학생(복단대 4)은 ‘대학교 생활 감상’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고, 박건 학생(화동이공대 4)이 ‘스스로 알아 가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출로 등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이어 대학을 졸업한 후의 출로에 대해 이철용, 김철 등 기업 경영인들이 소감을 밝혔고 대학생들을 포함한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 상하이이사회의는 현재 100여 명 회원, 22명 이사, 7명 상무이사로 구성돼 있다. 2008년 3월 1일 중국조선족과학기술자협회(상하이) 제1회 학술교류회를 시작으로 매년 봄 학술교류회를 개최하여 조선족 과학기술자와 기업인, 대학생들이 과학기술과 문화지식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를 함께 모색하는 큰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전은종 흑룡강신문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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