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4월 2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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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대한 지도자' 글로벌 Top 50에 마화텅 19위
중국 최대 규모의 IT기업 텐센트(腾讯)의 마화텅(马化腾) 회장이 중국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순위에 올랐습니다. 재부중문망(财富中文网)에 따르면,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이 '2018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50인'을 발표한 가운데 텐센트 마화텅 회장이 중국인 중 유일한 기업인으로 19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46세인 마 회장은 중국 최고 부자로 뽑히기도 했다. 그가 설립한 텐센트의 시총은 현재 5000억 달러에 달하며, 보유 재산은 2950억 위안(50조 4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외에도 최근 중국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 직에서 물러난 류허(刘鹤) 중국 부총리가 10위, 중국 공중환경연구센터 마쥔(马军) 주임이 30위에 올랐습니다.
2. 中 디지털경제 규모 세계 2위... GDP 30% 돌파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가 GDP의 30%를 돌파하면서 IT 강국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는 27조 2000억 위안(4650조원)으로 GDP의 32.9%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입니다. 최근 중국의 디지털 경제는 발전속도나 규모 면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디지털 경제 규모가 전년 대비 20.3%나 늘었고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미국, 일본, 영국 등에 비해 중국의 디지털 경제 증가 속도는 각각 2.4배, 3배, 3.1배 빨랐습니다.
3. 中 칩 산업 연 21% 성장, 글로벌 성장률의 5배
공신부는 지난 2013년~2017년 중국의 집적회로 산업의 연 복합성장률이 21%로 같은 기간 전 세계 성장률의 5배 가량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댜오스징(刁石京) 공업과 정보화부 정보처 처장은 "중국의 칩산업은 최근 몇 년 간 놀라운 성장을 했다"며 "중국의 집적회로 산업 규모는 2013년의 2508억 위안에서 2017년 5411억 위안으로 증가했고 생산량은 2013년의 867억 위안에서 2017년의 1565억위안으로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산업 투자 규모는 최근 3년간 연 투자액이 1000억 위안을 넘어서며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4. 中 3억달러이상 해외투자, 관리감독 강화
중국이 3억달러 이상 대규모 해외투자에 대해 중점적인 관리감독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상무부, 인민은행 등 정부부처는 자국투자기업에 정기적으로 해외투자에 관한 주요 내용을 전달하도록 요구, 내용에는 해외투자 인수 준비단계 관련 사항, 대외 투자 건설중 프로젝트 진척상황, 대외투자에서 발생한 문제 및 현지 법률법규 준수와 자원환경 보호, 근로자 합법권익 보장, 사회책임 이행, 안전보호제도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3억달러이상의 해외 투자, 민감한 나라 및 업종에 대한 해외 투자, 심각한 경영적자를 낸 대외투자, 심각한 안전사고가 발생한 해외투자, 심각한 위반행위가 있는 해외투자, 기타 중대한 해외투자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5. 디디추싱 ‘멕시코’ 진출, 우버와 한판 승부
중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이 멕시코 시장의 공식 진출을 선포했습니다. 이는 비(非)모국어 시장의 첫 진출이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초부터 톨루카 현지에서 기사 모집을 시작했고 기사와 승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 및 서비스의 질을 높일 방침입니다. 디디추싱은 6월17일까지 기사의 수입에서 수수료를 떼지 않고, 이후에는 20%를 받을 방침이다. 이는 우버(Uber)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라 우버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디디는 홍콩, 타이완, 일본, 라틴아메리카 시장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Grab, Lyft, Ola, Uber, Taxify, Careem 등 택시공유 업체와의 합작을 통해 세계 80% 이상의 인구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6. 中 귀국 유학생 역대 최고
지난해 해외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유학생이 48만 900여명에 달해 역대 최고 인원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해외 유학을 떠난 사람은 60만 8400명이었으며,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519만 4900명이 유학을 떠났습니다. 이 가운데서 유학을 마친 후 귀국을 선택한 유학생은 313만 2000명으로 전체 유학생 중 83.73%에 달했습니다. 인력사회보장부(人社部) 관계자는 "여러 정책들이 완비되면서 유학생들에게 더 많은 창업기회와 편의를 제공하고 창업환경도 갈수록 개선돼 많은 유학생들이 귀국을 선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7. 노동절 연휴 여행비용 30% 인상
오는 '5.1절' 연휴기간 여행경비가 30% 정도 오를 전망입니다. 24일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 북경신보(北京晨报)등 언론보도에 의하면, 5.1절 연휴기간 항공티켓, 호텔가격 등 인상으로 여행에 드는 돈이 약 30% 정도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청뤼여우(同程旅游)은 "전통적인 관광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항공요금이 인상되는 등 여행경비가 3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베이징-도쿄 직행 왕복 티켓의 경우 8000위안까지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취날왕(去哪儿网)에 따르면 올해 '5.1절' 연휴기간 해외여행 평균 왕복티켓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오른 2718.6위안입니다.
8. 상하이서 환각제 음료 먹이고 성폭행
상하이에서 한 남성이 여성의 음료에 환각제를 타 정신을 잃게 한 후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남성은 우연히 알고 지내던 여성과 한 일식점에서 식사를 하던 중 여성이 휴대폰에 정신이 팔려있는 사이에 환각제를 여성이 마시던 음료수컵에 털어넣습니다. 음료를 마신 여성이 정신을 잃자 남성은 미리 예약한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 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습니다. 한편 중국 네티즌들은 "환각제 약물을 위쳇 매장인 웨이뎬(微店)을 통해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며 이런 약물을 판매하는 업자도 함께 구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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