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Fortnite, 堡垒之夜)’가 중국에 상륙한다.
텐센트는 포트나이트 게임 개발업체인 에픽게임즈(Epic Game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에픽의 유통•배포를 담당한다. 텐센트는 에픽게임즈 주식 40% 이상을 보유한 지배적 대주주다.
또한 텐센트는 중국 내 포트나이트 게임 마케팅에 현금 1억 위안(17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중 5000만 위안은 콘텐츠 창작 지원에 쓰이고, 나머지 5000만 위안은 e-Sports 개발에 쓰인다.
일정 기간 동안 기존의 포트나이트 게이머들은 데이터, 스킨, 아이템 등을 중국버전으로 변환할 수 있다.
텐센트는 이미 게임에 대한 설명과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전용 앱을 구축했다. 또한 중국 게임 사이트를 방문해 사전 주문하는 경우 스페셜 아이템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포트나이트 게임 사용자 수는 4500만 명을 돌파했고, 모바일 게이머는 340만 명에 달한다. 배틀그라운드보다 늦게 배틀로얄 모드를 출시했지만, 올해 동시접속자, 매출, 방송 스트리밍 수에서 배틀그라운드를 앞질렀다.
포트나이트 게임이 중국에서도 흥행을 거둘지는 미지수지만, 텐센트는 e-Sport 분야를 점령하고 있다. 텐센트는 지난해 가을 중국에서 모바일 버전의 배틀그라운드를 출시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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