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생각하며 선택하는 유기농채소, 과연 비싼 값만큼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 무공해식품, 녹색식품 단계를 넘어 음식의 최고등급을 대표하는 '유기농'식품은 천연, 친환경, 건강,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최근 CCTV 조사에 따르면, 마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기농채소에서 사용금지 농약 잔여물들이 검출됐다.
마트에서 다양한 품종의 유기농채소를 구입 후 재배지를 확인하려 했으나 정확한 출처를 알 수 없었고 포장지에 표기된 유기농재배기지에서 생산된 채소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 채소들을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 검사한 결과 유기농 생산과정에서 사용 금지된 농약 성분들이 검출됐다.
누리꾼들은 "포장에 버젓이 '유기농'이라고 밝혔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채소가 어떻게 그렇게 클 수 있나", "벌레먹은 흔적도 없이 깨끗하고 먹음직 스러운 채소를 농약이나 비료없이 재배할 수 있나?" 등 불신을 나타냈고 일부 네티즌들은 "관리감독부문은 도대체 뭐하고 있냐"고 불만을 쏟았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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