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생일을 맞이해 입이 떡 벌어질 만한 돈다발을 안겨준 한 중국 남성이 화제되고 있다고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이 전했다.
공개된 동영상 속에는 고급 호텔에서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돈으로 만들어진 대형 꽃다발을 선물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꽃다발이 무려 33만 4400위안(5615만 원) 어치의 지폐로 만들어져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동영상은 남성이 직접 자신의 웨이보(微博)에 올리면서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졌다.
남성은 "돈을 잃어버릴 위험이 있어 경호원을 대동했다"며 "꽃다발을 만들기 위해 호텔 직원 7명과 10시간 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선물에 감동한 여자친구가 눈물을 흘리면서 남성과 포옹하며 훈훈하게 마무되는 듯 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직후, 일부 누리꾼들은 "지폐 훼손은 불법"이라며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로 중화인민공화국인민은행법(中华人民共和国中国人民银行法) 제 19조항, 위안화관리조례(人民币管理条例) 제 6조항을 보면 기관 및 개인은 위안화 화폐를 아껴야 하며, 고의적인 훼손은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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