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6월 7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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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7월부터 1449개 품목 수입관세율 인하
중국이 오는 7월 1일부터 1449개 품목에 대한 수입관세율을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4차례에 걸쳐 소비재 수입관세를 인하한 바 있었지만 이번 관세 인하는 기존에 조정이 이뤄진 상품에 대한 재조정을 포함해 관세 인하 범위를 기타 소비재로 확대하고 세율도 대폭 조정했습니다. 이번 관세 인하로 평균 세율은 기존의 15.7%에서 6.9%로 인하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수입 관세 인하는 잠정세율이 아닌 최혜국 수입관세율 조정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가전제품 총 98개 품목에 대해 평균 세율은 20.5%에서 8%로 인하하고, 가공식품을 포함한 식음료 품목 387개에 대한 평균 세율은 15.2%에서 6.9%로, 생활화학용품과 의약품 70여 개의 관세율은 8.4%에서 2.9%로 낮아집니다. 이번 관세인하 품목 1449개 중 일상 소비재에 해당하는 품목이 70%를 넘어섰고 해당 제품의 무역 규모는 약 38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중국 A주 부동산 기업 부채 1160조원 규모
올해 1분기 중국 A주에 상장된 부동산 기업의 부채 총액이 6조9500억 위안(1163조원)으로 이 중 35개 기업의 자산부채율은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년간 중국 부동산 업계의 부채 총액은 2010년 이후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매년 신규증가의 절대 부채규모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으로 꼽히는 완커(万科)의 경우에도 자산부채율은 84.04%로 1조300억 위안에 달했습니다. 2005년부터 부채총액과 자산부채율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외에도 유명 부동산 기업인 화샤싱푸(华夏幸福), 뤼디홀딩스(绿地控股) 등의 유명 부동산 대기업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전문가들은 최근 채무불이행 사태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다수의 기관들이 전면적인 리스크 조사에 나서고 있어 당분간 상장 부동산 기업들이 심각한 자금 리스크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3. 중-미 5조 달러 해외 시장 주도권 경쟁 치열
중국과 미국의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5조 달러 규모의 해외 시장에서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로 인도, 라틴아메리카, 동남아, 호주 등이 주무대로 아마존의 경우 북미와 유럽시장을 기반으로 호주, 싱가포르, 인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의 경우 동남아에서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했고 인도와 호주 시장 진출에 나섰습니다.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인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의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동남아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88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해 동남아를 비롯한 미개척시장에서의 두 기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특히 오는 2026년 온라인 쇼핑시장 규모가 2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알려진 인도가 새로운 접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두 기업 외에도 월마트, 징동(JD.COM) 역시 동남아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어 당분간 동남아 시장에서의 두 나라 기업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4.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中 27곳 韩 20개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순위에서 중국 27개 대학이 선정되어 1위, 20개 대학이 선정된 한국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별 대학 순위로는 한국 카이스트(KAIST), 일본 도쿄대, 한국 포스텍, 서울대, 칭화대학 순이었고 한국 대학이 3개 포함되었습니다.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순위는 로이터통신이 지난 2016년부터 글로벌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스틱과 공동으로 특허출원, 학술논문 인용 수 등을 평가기준으로 매년 발표해왔습니다.
5. 중-북 항공길 다시 열린다…베이징-평양 노선 재개
작년 11월 북한의 핵 도발로 잠정 중단되었던 중국과 북한과의 항공길이 다시 열립니다. 중국국제항공은 6일부터 베이징-평양간 정기 항공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가 발표했습니다. 올해 3월과 5월 중국과 북한 수뇌부 회담이 이어지고 양국간의 관계가 해빙되면서 평양-성도 노선 취항 논의, 평양-상하이 푸동공항 노선 재개 등 중국과 북한간의 항공 시장이 새로운 봄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6. 테슬라, 해외 첫 공장으로 상하이 낙점
글로벌 전기차 제조기업인 테슬라가 해외 첫 공장을 상하이에 짓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공장 이름은 ‘드레드노트(Dreadnought)’라 밝혔고 상하이 공장에서 앞으로 테슬라의 모든 동력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하이 정부와의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다음달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고 차기 신차모델은 중국에서 양산될 것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7. 중국 수능 ‘가오카오’ 응시생 975만명
중국의 대입 수능인 가오카오가 오늘(7일)부터 이틀동안 치뤄집니다. 올해 가오카오 응시생은 975만명으로 2010년 이해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가오카오를 치르는 고3 수험생들은 2000년생으로 ‘밀레니엄 세대’가 처음으로 대입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각 성(省)별로 개별 출제한 시험지를 채택하던 이전과 달리 전국적으로 통일 출제된 시험지를 채택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다양한 특기생에게 부과했던 가산점 제도도 사라지는 추세로 가오카오의 평준, 평등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매년 계속된 ‘컨닝과의 전쟁’에 대비해 시험지 운송은 GPS로 실시간 추적하고, 모든 시험장에는 무선 컨닝 방지 전기통신 장치가 설치되고, 장쑤성에서는 전국 최초로 ‘안면 인식’시스템을 도입해 시험장 입장을 허용 하는 등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사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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