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득남 소식에 축하 분위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중국에서는 아들의 국적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바이두의 ‘바이지아하오(百家号)’와 텐센트 1인 미디어 ‘치어하오(企鹅号)’에서는 최근 추자현의 아들이 한국 국적을 가진 것에 대한 논란으로 뜨겁다.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추자현은 종종 중국을 ‘제2의 고향’이라고 언급하며, ‘중국 사랑’을 드러냈는데, 정작 본인의 아들 국적을 한국으로 결정한 데 대한 반감을 나타낸 것이다.
치어하오의 한 컨텐츠 제작자는 “추자현, 우효관 한중 커플은 한한령(限韩令)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고, 추자현은 중국 예능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며 각종 예능 프로와 TV 드라마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한한령으로 한국의 수많은 연예인들이 중국 TV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그녀만은 유일하게 스크린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고, 중국 배우 우효광과 결혼해 중국인들은 그녀를 ‘중국의 며느리’로 받아 들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1일 한국의 모 병원에서 아들을 출산했고, 아들의 국적을 ‘한국’으로 삼았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우효광 역시 아내의 결정에 동의했고, 심지어 우효광 역시 한국 국적을 가질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과거 추자현은 계속해서 중국에 머물 것이라고 하지 않았나? 그렇다면 아들은 당연히 중국인이 되어야 하지 않나”, “’중국인 며느리’를 이용해 중국에서 돈을 벌더니, 돈이 풍족해지니 한국으로 돌아가겠다는 건가?”, “한국에서 아들을 낳으면 나중에 군대에 가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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