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민간 기업에 개방한 철도 노선이 오는 2021년에 완공된다. 저장성발개위에서 발표한 <항저우-샤오싱-타이저우 철도 건설에 대한 공문>에서 항샤오타이(杭绍台) 철도 노선은 샤오싱 북역을 시작으로 원링(温岭)역까지 총 8개 역사가 세워지고 목표 속도는 시속 350km이라고 신화사(新华社)가 보도했다.
이 철도 노선은 샤오싱 북역, 성저우(嵊州), 신창(新昌), 텐타이(天台), 린하이(临海)를 거쳐 타이저우 역에 도착하고 원링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226.556km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푸싱그룹(复星集团)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낙찰되어 지난 2017년 9월 11일 저장성 정부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항샤오타이 노선은 이미 개발에 착수한 상태로 2021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항샤오타이 철도 노선은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민간 자본의 투자를 받아 건설하는 시범사업으로서 그 의미가 깊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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