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발개위는 26일 0시부터 기름값을 전격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휘발유는 톤당 55위안 인하하고, 디젤유는 톤당 55위안 인하한다고 신경보(新京报)는 전했다. 이로써 리터당 휘발유 89#는 0.04元 인하, 92#는 0.04元 인하, 95#는 0.05元 인하, 0# 디젤유는 0.05元 각각 인하된다. 이번 가격 조정으로 올해 휘발유 누적 상승폭은 톤당 535위안, 디젤유는 톤당 520위안에 이른다.
일반 가정용 자동차의 50L 오일 탱크 용량에 92호 휘발유를 가득 채우면 2위안이 절약되고, 95호 휘발유를 가득 채우면 2.5위안이 절약된다.
룽중즈쉰(隆众资讯)의 리옌(李彦) 애널리스트는 “현재 국제 원유 가격의 수준에 따르면, 다음 조정기에는 하향 추세를 보일 것이며, 조정폭은 톤당 45위안 가량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국제원유 가격은 OPEC 회의가 마무리된 후 약세를 보였다. 이는 OPEN 증산 계획과 그 생산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고, 미국의 치솟는 원유 생산량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긍정적인 측면이 없지는 않다. 전 세계 경제의 꾸준한 성과가 수요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불러오고, 미국의 소비 성수기가 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다음 조정기에는 기름값이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온다.
이번 기름값 조정은 올해 들어 5번째다. 올해 기름값은 7번 오르고, 5번 내리고, 1번 결렬된 구조를 이뤘다. 다음 조정은 7월9일 24시에 이루어진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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