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가오카오(高考/대학입시) 성적이 지난 23일 발표된 가운데 올해 상하이의 일반 대학교의 커트라인은 660점 만점에 401점인 것으로 밝혀졌다.
상해교육고시원에 따르면, 올해 대학교 학생모집 커트라인은 401점, 자율모집(自主招生/대학별 자율 선발 제도) 커트라인은 502점이다.
이밖에 예술 특기생 커트라인은 261점, 스포츠는 281점이다. 올해 커트라인은 작년과도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는 일반 대학교 커트라인이 402점, 자율모집 커트라인이 501점이었다.
올해 가오카오 참가자는 작년에 비해 다소 줄어든 5만명 미만이었다. 2008년 참가자수가 10만명이 넘었으나 그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최근 몇년동안 상하이의 가오카오 참가 인원은 5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기타 지역의 가오카오 만점은 750점이고 문과와 이과로 나뉘지만 상하이는 문과이과를 구분하지 않고 어문, 수학, 영어 필수과목과 물리, 화학, 생물, 역사, 지리, 정치 등 과목 중에서 3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는 3+3 방식을 취하고 있다.
상하이는 2017년부터 종합평가방식을 도입, 가오카오 성적뿐만 아니라 고중 학업 수준고사(高中学业水平考试) 성적, 그리고 응시자에 대한 종합 소질 평가를 통해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학교 지원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선 시험, 후 지원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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