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유연구원(中国旅游研究院)이 발표한 '중국해외여행 발전보고서(中国出境旅游发展年度报告2018)'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으로 여행온 여행자는 1억 3900만명으로 동기대비 0.8% 증가하고 해외여행을 떠난 중국 여행자는 1억 3100만명으로 동기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여행자들이 해외 여행에서 사용한 돈은 1152억 9000만달러로 동기대비 5% 증가했다. 상승률은 과거에 비해 많이 둔화 된 것이다.
지난해 중국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는 중국홍콩, 중국마카오, 태국, 일본, 베트남, 한국, 미국, 중국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러시아, 호주 순이었다.
해외여행 소비에서는 현지인들의 생활방식 체험에 대한 수요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먹거리, 자연탐험, 야외활동, 피서, 도시레저, 요양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아울러 단체여행보다는 자유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단체여행을 하더라도 비교적 많은 자유시간을 가지는 등 탄력적인 스케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쇼핑은 여전히 해외여행자들의 소비 가운데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전체 경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쇼핑 품목도 일상생활용품으로 선회하는 등 해외여행자들이 보다 이성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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