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 아들을 의자밑에 집어넣고 그 위에 태연하게 앉아 마작놀이를 즐기는 엄마의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4일 망과도시(芒果都市) 보도에 따르면 후난성 한 학교문앞 마작관에서 찍힌 이 동영상에는 한 어린이가 의자 밑에 갇힌 채 갑갑하고 심심한 듯 손을 의자밖으로 내밀어보기도 하고 팔을 움찔거리기도 하는 등 좁은 공간에서 엄청 불편해 보인다. 그 위자 위에는 한 여성이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마작놀이 삼매경에 빠져있다.
의자에 앉은 여성은 아이의 엄마로 알려졌다.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인터넷에서는 큰 비난이 일었고 이 마작관은 순식간에 왕홍(网红)마작관이 되었다. 누리꾼들은 나도 마작을 좋아하지만 아이를 돌보는게 우선이다, 한때 나도 마작에 빠져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자칫 나도 저렇게 변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 끔찍하다, 마작도 놀다보면 중독이 된다 등등 반응을 보였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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