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민총생산(GDP) 성장률이 1/4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한 6.7%로 전망되고 있다고 6일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가 보도했다. 업계내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치에 비해 높게 나왔다면서 하반기에도 이같은 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행 국제금융연구소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글로벌 무역, 금융시장, 지연(地缘, 지정학)적 정치형세의 변화 등으로 중국경제는 크나큰 불확실성에 직면했으나 글로벌 경제 회복, 국내 부동산시장 거래회복 등 요인들로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좋은 방향으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6.7% 성장률을 예측했다.
교통은행 경제분석가도 올 상반기 경제성장률을 6.7%로 전망했다. 2/4분기 수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수입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순수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 경제성장률 견인에도 마이너스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2/4분기 소비, 투자, 순수출의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각각 70%, 35%, -5%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서 소비의 기여도가 가장 높다. 또한 비록 순수출이 경제성장률 견인에는 마이너스로 작용하지만 수출의 빠른 성장은 제조업생산과 투자를 견인하는 작용을 한다.
중국물류정보센터 관계자는 "상반기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산업구조 최적화, 공급품질 개선, 공급과 수요의 균형, 기업 이익 상승 등 좋은 현상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데이터를 통해 공급과 수요 증가속도가 완만해지고 실물경제 원가가 높아지고 있으며 동시에 글로벌 무역환경의 악화로 수출입이 하락하는 등 현상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막대한 내수성장 잠재력, 공급측구조적개혁의 심화 등이 경제운행 중 불확실한 요소들이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헤징, 하반기 경기가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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