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가 선정한 ‘소득이 가장 높은 유명인사 TOP 100’에 중화권 인사로는 유일하게 성룡이 59위에 올랐다.
신랑망(新浪网)은 17일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전세계 유명인사 소득 순위에서 미국 프로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1위를 차지했다고 같은날 전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지난 1년간 2억 8500만 달러(3200억원)을 벌어들이며 왕좌에 올랐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지난해 7월 UFC 코너 맥그리거와의 시합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2억 3900만 달러(2690억원)로 헐리웃 배우 조지 크루니가 차지했다. 해당 수입은 조지 클루니가 공동 설립한 데킬라 브랜드 카사미고스(Casamigos)에서 발생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어 올해 20살의 사업가 카일리 제너가 1억 665만 달러(1200억원)로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법조인 주디 셰인들린(1억 4500만 달러), 헐리웃 배우 드웨인 존슨(1억 2400만 달러)가 이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아일랜드 록밴드 U2(1억 1800만 달러),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1억 1550만 달러),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1억 1100만 달러),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1억 1100만 달러), 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1억 800만 달러)가 차지했다.
한편, 중화권 스타 중에서는 성룡이 4550만 달러(510억원)로 59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발표한 최고 소득 유명인사 순위는 전세계 연예인, 스포츠 스타, 작가, 마술사, 음악가를 포함한 셀럽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1년 동안 벌어들인 소득을 집계한 결과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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