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몸으로 느끼는 여름의 기운은 음식 혹은 에어컨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머릿속에 남아있는 여름의 기운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오늘은 머릿속에 남아있는 무더위의 기운을 날려줄 세 편의 공포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컨저링 2(The Conjuring 2)
•134분/2016/15세 관람가
•감독:제임스 완
•주연:베라 파미가(로레인), 패트릭 윌슨(에드), 프란카 포텐테(애니타)
컨저링(The Conjuring)은 마술이라는 뜻이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줄거리는 한 가족이 엔필드라는 마을에 이사를 온다. 이 가족이 이사 온 후 이 가족, 특히 막내딸 자넷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결국 컨저링1 에서 활약한 퇴마사 부부(워렌 부부)가 나서지만 속수무책이다. 영화를 보면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폴터가이스트[Poltergeist] 현상이라 한다. 이 현상은 집안에서 물건이 날아가거나 깨지는 현상을 이야기한다. 이 현상은 사춘기 소녀가 있는 집에 자주 발생한다. 유령에게 가장 많이 시달린 자넷도 그 당시 어린 사춘기 소녀이기에 그 집에 그러한 현상이 발생을 했다. 가족 중에 사춘기 소녀가 있고, 또한 최근 집에서 이상한 일이 발생하면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의심해보자. 어쩌면 컨저링 후속편의 배경은 바로 당신의 가족이 될 수 있다.
해피 데스데이(Happy Death Day)
•96분/2017/15세 관람가
•감독:크리스토퍼 랜던
•주연:제시카 로테(트리 겔브먼), 이스라엘 브로우사드(카터 데이비스)
만약 똑같은 날이 반복되면 어떨까? 그날이 생일이 더라도 끝없이 반복이 되면 그것은 지옥일 것이다. 클럽을 드나들며 매일 술과 함께 생활하는 대학생 트리, 어느 날 깨어보니 처음 보는 남학생의 기숙사 침대 위에 누워있다. 그날의 그녀의 생일이다. 그는 평소처럼 일어나 평소처럼 행동하고 저녁이 되면 클럽에 가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다. 그러나 갑자기 가면을 쓴 한 사람에게 죽임을 당하는데 눈을 떠보니 어제와 똑같은 곳에 누워있다. 그녀는 신경 쓰지 않고 똑같이 생활하다 결국 죽임을 당하고, 또다시 똑같은 생활이 반복된다. 영화는 공포적인 요소가 충분히 있지만 동시에 교훈적인 요소도 있다. 그것은 바로 “하루하루에 충실하자”다. 그녀는 매일매일 똑같은 삶을 살지만 그녀에겐 다음날은 없다. 영화에서는 클럽에 다니며 하루하루를 대충 살던 그녀는 그녀의 삶이 반복될 수 록 좀 더 충실히 살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트루스 오어 데어 (Truth or Dare)
•100분/2018/15세 관람가
•감독: 제프 와드로
•주연:루시 헤일(올리비아), 타일러 포시(루카스), 바이올렛 빈(마키)
트루스 오어 데어는 진실 혹은 도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영화에서 트루스 오어 데어는 게임으로 등장한다. 이 게임의 유래는 원래 한 수도원에서 수녀들이 순수한 게임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도원을 운영한 제사장은 그의 즐거움을 위한 게임을 만들었고, 수녀들은 그의 즐거움을 위해 큰 고통을 받아야 했다. 어느 날 한 소녀가 "칼룩스"라는 악마를 소환했고, 칼룩스가 그 게임을 소유했다. 게임의 룰은 간단하다. 우선 진실 혹은 도전 중 하나를 선택하고, 악마 칼룩스가 준 미션에 따라 누군가에게 진실을 말하거나 그가 시킨 일을 해야 한다. 만약 진실을 말하지 않거나 미션을 완수하지 못하거나 혹은 진실,도전 둘중 선택하지 않으면 죽게 된다. 이 영화는 공포적인 요소를 게임에 삽입해 그냥 귀신만 나오는 영화보다 더욱더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이 영화는 이 게임을 통해 결국 게임에 참가한 모든 사람은 모두 죽게 될 것이지만 자신의 생명과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 중 결정하는 도중에 발생하는 내적 갈등 잘 나타냈다. 이 부분이 이 영화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라 생각한다.
(참고: 네이버 영화)
영화보기: www.iqiyi.com
학생기자 박현우(진후이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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