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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韩 배그 ‘전범기’, ‘731부대’ 논란에 中 누리꾼 “대체 왜?”

[2018-07-18, 10:58:14]

중국은 지금…2018년 7월 1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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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韩 배그 ‘전범기’, ‘731부대’ 논란에 中 누리꾼 “대체 왜?”
중국에서도 인기를 끌고있는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绝地求生, 속칭 吃鸡)’가 전범기, 731부대 논란에 휩싸이자 중국 누리꾼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화망(新华网)은 배틀그라운드 개발업체인 한국 블루홀이 욱일기와 731부대 아이템을 출시한 것에 대해 지난 15일 사과 입장을 표명하고 해당 아이템을 즉시 삭제 조치했다고 17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대체 왜 한국 기업이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 무늬를 사용하는지”, “자기 무덤 파는 기업은 처음 본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731부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인과 조선인 등을 상대로 생체 실험을 벌인 세균전 부대인 점을 들어 “피해 당국인 한국 기업이 굳이 이를 게임에서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게임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2. 설화수, 中 짝퉁 소송 2심에서 ‘승소’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雪花秀)’ 화장품이 유사 화장품인 ‘설연수(雪莲秀)’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중국 법원은 피고의 상표권 침해 사실이 인정되어 원고에게 경제적인 손해배상 50만위안(8400만원)과 합의금 4만7000위안(79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했다고 17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가 전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교묘하게 한두 글자만 바꾼 짝퉁 화장품이 등장해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중년여성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설화수를 모방한 제품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포브스 ‘최고 소득 유명인사 100인’, 中 성룡 59위
포브스가 선정한 ‘소득이 가장 높은 유명인사 TOP 100’에 중화권 인사로는 유일하게 성룡이 59위에 올랐습니다. 신랑망(新浪网)은 17일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전세계 유명인사 소득 순위에서 지난 1년간 2억 8500만 달러(3200억원)을 벌어들인 미국 프로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습니다. 2위는 2억 3900만 달러(2690억원)로 헐리웃 배우 조지 크루니가 차지했습니다. 3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올해 20살의 사업가 카일리 제너, 법조인 주디 셰인들린, 헐리웃 배우 드웨인 존슨, 아일랜드 록밴드 U2,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4. 中 제약사, 가짜 광견병백신 논란으로 4000억원 증발
중국의 한 제약회사가 가짜 광견병백신 생산 논란에 휩싸이면서 하룻사이에 24억위안(4023억원)이 증발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17일 신경보(新京报)에 따르면, 창성성우(长生生物) 제약회사는 광견병백신 생산기록을 허위 기재 한 것으로 드러나 16일 회사주가가 곤두박질치며 24억위안의 손해를 봤습니다. 원가 절감을 위해 온도기록, 수량기록, 생산관리 등을 조작한 것이 들통난 것입니다.  16일 창성성우는 창춘 창성 공장에서 생산한 광견병 백신을 전부 리콜하고 생산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이 회사의 광견병 백신 시장 점유율은 23%로 지난 13일까지 회사 주가가 70%나 증가하며 승승장구했으나 이번 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5. 中 한국·일본산 합성고무 반덤핑 예비판정
중국상무부가 16일 한국, 일본산 니트릴 고무에 대해 반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습니다.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9일부터 반덤핑 조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무부는 "조사 결과 한국과 일본산 니트릴고무에 덤핑이 존재하며 국내 산업이 실질적인 손해를 입었다"면서 "덤핑과 실질 손해간에 인과관계가 존재한다고 판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일본산 니트릴고무 수입업체는 덤핑 마진에 근거해 중국세관에 보증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각 회사가 부과해야 하는 보증금 비율은 한국금호석유화학 12%, LG화학 15%, 기타 한국기업 37.3%이며 일본 업체들은 18.1~56.4%입니다.

 

6. 中 가사도우미 산업 규모 연 20% ‘고성장’
중국의 가정 도우미 산업 규모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참고보(经济参考报)는 17일 중국노동 사회보장 과학연구원이 발표한 ‘중국가정서비스업 발전 보고서(2018)’에서 최근 중국 가정 도우미 산업이 연 20%을 웃도는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가정 도우미 산업 종사자는 2500만 명 이상으로 전국 취업 인구의 3.3%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당국의 가정 도우미 서비스 관련 정책이 최근 2년간 집중 출범함에 따라 해당 업계의 표준화 및 전문화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보고서는 중국인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중국 가정 도우미 수요량이 50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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