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2018년 7월 24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유커의 ‘귀환’, 상반기 韩 면세점 매출 38% ↑
한국을 향한 중국의 반한 감정이 누그러지자 한국 면세점도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한국 면세점의 총 매출액이 9조 19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급증했습니다. 이같은 추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진다면 올해 한국 면세점의 총 매출액은 18조원을 웃돌며 전년 대비 30%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롯데, 신라, 신세계 3대 면세점 중 ‘막내’ 신세계 면세점은 지난 18일 강남점을 신규 오픈하면서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신세계 면세점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3%에서 2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 면세점이 활기를 띄기 시작한 것은 중국 유커들의 공헌이 크다고 매체는 지적했습니다. 최근 한국 면세점을 이용하는 외국 손님 중 중국 손님이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전체 외국인 지출 중 개인 여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64%로 대다수가 중국의 ‘따이꼬우(代购, 보따리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상반기 가처분 소득 8.7%↑, 상하이 540만원으로 1위
국가통계국이 31개 지역의 올 상반기 주민 가처분소득을 발표, 상하이 베이징 주민의 가처분 소득은 3만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에서 가처분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상하이로, 주민당 가처분 소득이 3만 2612위안이었습니다. 올 상반기 전체 주민의 가처분 소득은 1만 4063위안으로 동기대비 8.7% 성장, 가격 요인을 제외한 실질 성장률은 6.6%였습니다. 올 상반기 가처분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들로는 상하이(32612元), 베이징(31079元), 저장성(24147元), 톈진(20986元), 장쑤성(19885元), 광동성(18709元), 푸졘성(17016元), 랴오닝성(15337元), 산동성(14967元) 순이었습니다.
3. 에어차이나, 이륙 후 ‘연기 냄새’로 긴급 회항
최근 비행 중 조종사 흡연 실수로 급강하 사고가 발생했던 에어차이나가 이번에는 여객기에서 타는 냄새로 출발지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지난 21일 베이징을 출발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에어차이나 CA1639 항공편이 이륙 30분 만에 베이징 수도국제공항으로 긴급 회항했습니다. 회항 이유는 이륙 후 객실에 연기와 함께 타는 냄새가 감지됐기 때문입니다. 에어차이나는 해당 항공편의 에어컨에 고장으로 냄새가 났다고 밝히며 승객 안전을 위해 출발지로 회항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어차이나 여객기는 지난달 7일 홍콩을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하는 CA110 항공편도 이륙 후 기체에 이상한 냄새가 감지돼 출발지로 긴급 회항한 바 있습니다.
4. 디디,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일본 진출
중국의 공유 자동차 시스템인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일본에 진출합니다. 디디추싱이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합자회사를 설립해 일본 현지 주민들과 여행객을 위한 콜택시 서비스 및 스마트 교통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도시 교통 시스템에서 더욱 ‘편리함’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디디측에 따르면 2018년 가을부터 오사카를 시작으로 교토, 후쿠호카, 도쿄 등 주요 도시에서 승객, 기사, 택시회사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디디 중국버전 앱은 일본 로밍 기능을 추가할 예정으로 앱 내에서 중국어-일어 실시간 번역 서비스와 현지 중문 고객센터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오는 2020년으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 개최까지 맞물려 디디와 소프트뱅크와의 합자가 일본 택시 산업 성장 기회를 제대로 누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5. 상하이 하늘에 뜬 ‘쌍무지개’, 태풍이 남긴 선물
태풍 ‘암필’이 떠나자 아름다운 쌍무지개가 상하이 하늘에 펼쳐졌습니다. 두 줄의 선명한 무지개는 23일 노을이 질 무렵 서쪽에서 갑자기 나타났습니다. 태풍 ‘암필’이 상하이를 지난 뒤 해상 동풍에서 불어온 물방울이 햇빛을 만나 반사, 굴절되면서 선명한 쌍무지개를 연출한 것입니다. 보기 드문 쌍무지개를 발견한 상하이 시민들은 휴대폰 카메라로 하늘을 찍어 ‘집에 가는 길 뜻밖에 만난 작은 기쁨’, ‘암필의 작별 선물’, ‘아름다운 무지개 다리’ 등의 수식어를 붙이며 SNS에 이 순간을 기념했습니다.
6. 박선원 총영사 사임,,,부총영사도 7개월째 공석
박선원 상하이 총영사가 지난 20일 의원면직 됐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보통 2-3년인 임기를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부임 6개월 만에 사퇴한 것입니다. 박 전 총영사는 국가정보원장 특보로 자리를 옮겨 한반도 현안과 북핵 문제와 관련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주상하이총영사관에는 통상 부총영사 2명이 근무해 왔습니다. 주상하이총영사관에는 통상 부총영사 2명이 재직해 왔습니다. 작년 12월 귀임한 부총영사 후임이 아직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총영사까지 공백을 맞이하고 있어 일부 교민들 사이에서는 우려석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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