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대 이동통신사가 7월부터 휴대폰 데이터 로밍요금을 취소한데 이어 최근 중국공업정보화부(工信部)는 연내에 데이터비용을 30% 다운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공약했다.
24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보도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 정보통신발전사 원쿠(闻库) 사장(司长)은 "로밍요금 취소정책을 통해 약 7억 8000만명의 사용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라며 "올초 기업들이 약속한 요금인하 조치 중 데이터 비용을 30% 다운시키는 조치도 올해 안에 반드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가정용 ADSL, 기업용 사용비 등도 연내에 인하될 전망이다.
중국은 7월 1일부터 데이터 '로밍요금'을 취소, 기존에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데이터와 중국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구분됐으나 7월부터는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데이터로 통합됐다. 출장이 잦은 사용자들의 경우 요금의 차이를 더욱더 실감할 수 있다.
로밍요금 취소 정책은 3대 이통사를 이용하는 모든 사용자들에게 별도의 신청이 필요없이 적용된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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