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디즈니랜드에서는 함부로 인형 탈을 때렸다가는 6개월 동안 디즈니랜드에 출입이 금지된다. 신민망(新民网)은 최근 중국 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한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 23일디즈니랜드의 곰돌이 캐릭터인 쉐리메이(Shellie May)의 탈을 쓴 공연자의 뒷통수를 한 남성이 때리는 영상이다.
목격자에 따르면 ‘퍽’ 소리가 날 정도로 뒷통수를 맞은 이 공연자는 곰의 탈을 벗어 들고 휴게실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이렇게 더운 날 공연자들이 두꺼운 인형 탈까지 쓰고 관람객을 맞이하는 게 얼마나 힘든데… 공연자들을 더욱 존중해 줘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민망 측이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확인한 결과 해당 관광객에 대해서는 사건 발생 당일 즉시 디즈니랜드를 떠날 것을 요청했고 이후 6개월 동안 디즈니랜드 입장을 금지한 상태다. 디즈니랜드 측은 “이 같은 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서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공연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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