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위안화 고시환율 13개월만에 6.8040

[2018-07-26, 11:46:56]

위안화 대 미달러 고시환율이 6.8040으로 13개월만에 6.8을 넘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4월 중순부터 미달러 대비 약세를 보여온 위안화는 7월초 반등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위안화 대 미달러 환율은 올 들어 누적 하락률이 4.55%에 달한다.


중신증권(中信证券) 밍밍(明明) 애널리스트는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원인은 두가지"라며 "주기적으로 놓고볼때 올 들어 미연준 금리인상과 미국 경기 호조로 미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신흥 국가의 통화가 미달러 대비 가치가 하락한 것이 한 원인이고 단기적으로 놓고 볼때 최근 중앙은행의 MLF(중기유동성지원창구)를 통한 자금지원 등이 위안화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광다증권(光大证券) 등 기관들도 미달러 강세가 위안화 가치 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10일동안 미달러 지수는 0.56% 상승, 올들어 2.58% 상승했다.


밍밍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미달러가 안정을 찾으면서 앞으로 더 크게 오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게다가 최근 중국정부가 일련의 정책들을 시행함으로써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도 위안화 환율이 안정권에서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위스은행 중국수석 경제학자인 왕타오이(汪涛亦)는 "만일 미달러가 유로화거나 기타 통화 대비 가치가 안정적이라면 위안화도 크게 절하될 가능성은 없다"면서 "중앙은행 또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위안화의 상대적인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7월 초, 중국인민은행 이강(易纲) 은행장과 판궁성(潘功胜) 부은행장 두명은 하루에 잇달아 '위안화 환율의 합리적이고 균형적인 수준에서의 안정'을 거듭 천명한 바 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여름이니까, 상하이 ‘크래프트 맥주’ hot 2018.08.06
     한여름 밤, 열대야를 물리치는 아주 쉬운 방법은 바로 냉장고 속의 시원한 맥주를 꺼내 마시는 것. 하지만 때로는 대형 맥주업체가 생산하는 천편일률적인..
  • 중국 10대 맥주, ‘이것’과 먹으면 금상첨화! hot 2018.08.06
    장마와 태풍이 지나고 찜통 같은 무더위만 남은 상하이에 필요한 것은 바로 시원한 맥주가 아닐까. 더위와 함께 가슴 속 깊은 갈증까지 날려버릴 맥..
  • 8월의 이색 기념일들 hot 2018.07.28
    8월, 그저 특별한 것 하나 없어 보이지만 우리가 그동안 모르고 지나친 이색 기념일들이 있다. 평범해 보이는 8월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중국과 국제 기념일들을..
  • [학생기자논단] 철마는 달리고 싶다: 남북 철도 연.. 2018.07.27
    1899년 9월 18일, 이날은 한국의 최초 철도 경인선이 개통한 날이다. 그 후 경부선, 경원선 등이 차례로 개통했다. 1910년 한일 병탄 이후 일제는 조선의..
  • 도심 속 바캉스 ‘호캉스’ 즐기기 좋은 호텔 수영장 hot 2018.07.27
    열대야도 잊게하고 밤 잠 설치게 했던 월드컵이 끝나니 상하이의 여름은 길고 무덥기만 하다. 여름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살인적인 더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4.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8.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9.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10.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2.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3.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5.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6.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5.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