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상하이 공장 설립 자금조달에 중국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랑재경(新郎财经)은 블룸버그 보도 내용을 인용해 현재 여러 중국 국유은행이 상하이시 정부와 테슬라 상하이 공장 설립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8일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최소 4개 은행 이상이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 가능성을 평가 중이며 이미 일부 은행은 상하이시정부, 테슬라와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상하이시 정부는 이번 자금조달의 중개자로서 은행과 테슬라의 협상을 돕고 있다. 테슬라가 상하이 투자를 결정했을 당시 상하이 정부는 자금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현재 해당 자금 지원에 참여한 은행들은 구체적인 대출 규모나 금리는 공개하지 않았고 상하이시정부 언론홍보실과 테슬라 역시 이 같은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10일 테슬라 CEO 엘론머스크는 상하이에 공장 설립과 관련해 상하이정부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장은 미국 이외에 건설되는 첫 기가팩토리로서 최신 전기자동차 생산지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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