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2018년 8월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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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전자 中 매출 비중 30% 첫 돌파…미주 추월
올 상반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매출액 가운데 중국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돌파하면서 처음으로 미주를 뛰어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중국 매출이 27조 4102만원으로 32.7%를 차지, 처음으로 30%를 넘어선 기록입니다. 삼성전자의 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 2013년 18.5%에 불과으나 이후 2014년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한 20.6%를 기록한 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각각 23.4%, 23.9%, 28.3%로 점차 중국 매출 비중은 확대됐습니다. 그리고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30%대를 돌파한 32.7%를 기록한 것입니다.
2. 中최초 브라우저, 알고보니 '크롬' 짝퉁
중국 최초의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브라우저’로 명성을 떨쳤던 ‘홍신(红芯)’이 알고 보니 미국 구글의 크롬을 베낀 것으로 드러나 전 세계적으로 망신살이 뻗쳤습니다. 지난 15일 홍신 업체가 2억 5000만 위안(410억원)의 C단계 전략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는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에이전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홍신은 “국산, 자체개발, 미국의 독점을 타파한다”는 애국주의적인 광고 문구를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한 중국 네티즌이 홍신 브라우저의 압축 파일을 풀자, 크롬 파일 버전 번호와 동일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구글 브라우저 크롬에서 윈도우 XP를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이기도 합니다. 결국 홍신의 브라우저 기술은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것이 아니라 크롬 기술을 베낀 사실을 밝혀져 국내외 비난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3. 알리바바∙샤오미, 세계 스마트스피커 3,4위 나란히 ‘접수’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 스피커 시장 성장률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마트 스피커 시장 성장률이 지난해 동기 대비 187% 급증했습니다. 특히 중국 알리바바와 샤오미가 세계 스마트 스피커 시장 순위에서 나란히 3~4위에 오르면서 미국 기업을 추격했습니다. 세계 스마트 스피커 시장 1위는 32.3%로 구글이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시장 82.3%를 점유했던 아마존은 24.5%로 크게 떨어지면서 2위로 밀려났습니다. 3~4위는 중국 알리바바와 샤오미가 각각 17.7%, 13.2%로 선전했습니다.
4. ‘2018 상하이 여행절’ 9월 15일 개막
매년 가을 찾아오는 ‘상하이 여행절(上海旅游节)’이 올해는 9월 15일부터 10월 6일까지 개최될 예정입니다. 올해는 상하이 각 곳에서 74가지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됩니다. 여행절이 시작되는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총 75곳의 상하이 유명 관광지에서 입장료 반값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상하이 동방명주, 야생동물원, 디즈니랜드, 상하이과기관, 자연박물관, 해양수족관, 상하이타워 전망대, 진마오다샤, 환구금융센터 전망대, 상하이환러구, 진장러위엔 등이 있습니다. 단, 이벤트 기간의 모든 입장료가 반값은 아닙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경우 오후 3시 이후 입장 시에만 반값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당일 티켓 판매 상황에 따라 표를 판매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티켓을 구매하기 전 개별 관광지에 확인해야 합니다.
5. 5억달러 짝퉁 사치품, 중국인 32명 연루
미국정부가 짝퉁 사치품 수입, 판매와 관련된 조사에서 약 5억 달러의 짝퉁 사치품과 33명의 관련자들을 검거, 이 가운데서 32명이 중국계 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ICE는 6년에 걸쳐 진행해온 조사에서 22컨테이너의 짝퉁 구치핸드백, 에르메스 벨트, 토리버치 핸드백을 압수, 짝퉁 제품들이 중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짝퉁 제품 가운데는 구치, 에르메스, 토리버치, 버버리, 루이비통 등 브랜드뿐만 아니라 샤넬 향수도 포함됐습니다. 샤넬 향수의 경우 샤넬사의 비법이 아닌 동물의 오줌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짝퉁 제품들은 중국에서 생산된 후 8개의 합법 운영 중인 항공사를 통해 미국으로 반입, 물류창고에서 다시 여러 판매상으로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6. 연예인 위챗∙폰번호가 ‘88위안’… 中 암시장 형성
최근 중국 SNS를 통해 유명 아이돌, 배우들의 개인정보를 사고 파는 일이 성행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스타의 위챗 아이디, 핸드폰 번호 등 개인정보와 항공 스케줄 정보가 SNS를 통해 거래되기 시작하면서 체계적인 ‘시장’이 형성됐습니다. 일부 업체는 스타가 탑승하는 항공편과 동일한 ‘가짜 탑승권’까지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연예인의 핸드폰 번호와 위챗 아이디는 88위안(1만 5000원)이면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스타가 사용하는 게임 아이디, 음악 어플 아이디, 웨이보 아이디,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까지 판매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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