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 중국 가상현실(VR) 산업 시장 규모가 900억 위안(14조 72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중국 가상현실 산업 시장 규모는 160억 위안(2조 620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64%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 추세라면 오는 2020년에는 연 복합 성장률 125.3%로 시장 규모가 9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21일 경제관찰보(经济观察报)가 보도했다.
중국 산업정보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만 해도 중국 VR 이용자 수는 20만 명에 불과했다. 3년 후인 2017년 VR 이용자수는 90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올해는 두 배 급증한 1억 70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20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중국 가상현실 혁신 창업 대회에서 중국 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 왕펑(王鹏) 원장은 “중국 VR시장 규모는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 기술과 제품 연구 개발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공신부는 VR 제품과 핵심 기술 개발을 전폭 지지하고 VR 시술과 타 업계와의 융합 발전을 추진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어 기준 체계를 확립해 VR 기술, 제품이 중점 업계 및 특색 분야에 침투되어 응용될 수 있도록 촉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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