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버리면 돈을 번다고?
상하이의 일부 주택단지들에 쓰레기를 분류해 수거함에 버리면 돈을 주는 분류기계가 설치됐다고 24일 해방망(解放网)이 보도했다.
최근 징안, 총밍, 민항 등 지역의 일부 아파트단지에는 쓰레기를 회수하는 기계가 설치됐다. 주민들은 QR코드를 스캔 해 자신만의 계정을 만든 후 6가지 쓰레기를 분류해서 수거함에 넣어주기만 하면 돈이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회수되는 쓰레기는 금속, 플라스틱, 방직물, 종이, 유리, 유해쓰레기 등 6가지이다. 쓰레기 회수기계는 '스스로 알아서' 회수되는 쓰레기의 양을 확인 후 금속은 kg당 0.8위안, 플라스틱 0.8위안, 방직물 0.2위안, 종이 0.8위안, 패트병 1개당 0.05위안 등 가격으로 계산해 사용자의 계좌에 돈을 입금한다.
과거에는 쓰레기를 분류하지 않고 마구 버렸으나 이 기계를 설치 후에는 이같은 현상이 줄어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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