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손으로 등극한 젊은 엄마들을 적극 공략해야 -
- 정부는 생육기금 설립으로 출산 장려, 시장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 -
□ 중국 영유아 시장은 끊임없이 성장 중
ㅇ 2018년 영유아 산업 시장규모는 3조 위안 예상
- 1가구 1자녀 정책의 폐지, 소득의 증가와 소비 업그레이드 등에 따른 영유아용 제품 및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MobData는 2018년 시장규모가 3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함.
- 임신기 및 갓 태어난 영유아 자녀의 부모가 시장에서의 절대적인 주력 소비군이며, 영유아제품, 임산부 및 부모용품이 모두 대상이 됨.
- 조제분유를 포함한 영유아용 식품의 비중이 크며, 영유아 교육,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서비스, 임산부용 화장품, 의류, 산후조리 등 제품과 서비스 시장규모가 성장 중이나 아직은 시장 집중도가 낮고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편임.
- 또한 온라인 시장규모가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바, 2014년부터 온라인 영유아제품 교역규모 성장률은 온라인쇼핑의 평균 성장률을 상회하고 있음.
-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도 온라인 시장규모는 387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3% 증가, 연간 온라인 소매총액의 5.4%를 차지했으며, 2020년까지 온라인 시장규모는 6637억 위안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함.
□ 영유아제품 시장 현황
ㅇ 20~35세의 아기엄마들이 온라인 영유아제품 소비의 주력 소비군으로, 육아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특징을 보임.
- 알리데이터(阿里数据)에 따르면, 영유아제품 구입하는 소비자 중 20~35세의 아기엄마들의 비중과 소비금액의 비중 모두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당 소비군의 평균 소비능력은 타 소비군 대비 30% 높은 것으로 알려짐.
- 구매하는 제품 또한 다양화되고 있는데, 조제분유, 기저귀, 유모차 등 기본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고 있고, 아기 이유식, 아기 우주복, 걸음마신발, 어린이 가구 등 제품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
- 특히 아기 건강에 대한 관심도 보다 높아짐에 따라 이유식과 건강제품 소비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칼슘/철분 영양제, DHA 호두씨 기름 등 뇌발달이나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 소비가 두드러짐.
- 조기교육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면서 두뇌개발 등에 도움이 되는 장난감과 기구의 소비도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남.
ㅇ 조부모도 영유아용품의 주요 소비군 중 하나임.
- 1979년 1가구 1자녀 정책 도입 후 사실상 첫 세대인 빠링허우(80后)와 주링허우(90后)가 점차 부모세대가 되면서 퇴직한 조부모가 육아를 전담하는 경우가 보편화되고 있음.
- 이에 따라 조부모가 아기용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는 것으로 나타남.
- 알리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50~70세 조부모 전체 인구 중 영유아제품을 구입해본 인구비중은 21%까지 상승했으며, 특히 장난감 구입의 비중이 높은 편임.
ㅇ 영유아 산업과 시장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주력 소비군이 빠링허우, 주링허우 엄마들로 인터넷을 통한 정보 습득과 아기용품 구입이 일상화되어 있어 더욱 좋은 제품을 찾고 또 구입에 지갑 열기를 아끼지 않는 경향이 있음.
- 이러한 쇼핑습관에 힘입어 mia.com(蜜芽)이나 beibei.com(贝贝) 등 특히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이 급성장했고, 제품에 관한 평가나 사용자 후기가 점차 제품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아이들의 조기교육 프로그램과 아이들 교육을 위한 엄마들 교육(영어, 그림 등)까지도 덩달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교육시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
ㅇ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의 품질임.
- KOTRA 상하이 무역관이 진행한 타오바오 점포 운영상 관계자와의 인터뷰 결과, 엄마들의 관심과 정보교류의 증가로 제품에 관한 정보를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품질이 더 중요하다고 밝힘.
- 또한 가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 제품의 품질에 대한 평가, 사용자의 체험과 점포 서비스 태도 등이 영향을 크게 미치기 때문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을 언급함.
ㅇ 한편 정부 차원에서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인 움직임도 보임.
- 8월 14일 중국 당보에서 발표한 "출생률 높이기 : 신시대 중국인구 발전의 신임무"라는 글은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생육기금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힘.
- 생육기금이 설립되면 40세 이하의 국민은 남녀 불문하고 매년 급여의 일정 부분을 생육기금으로 납부해야 하며, 가정에 아이가 둘 이상이 있는 경우에만 사전에 인출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2명 미만인 경우 퇴직 후에나 수령가능하다는 것이 골자임.
- 과거 1가구 1자녀와는 반대로 1가구 2자녀를 장려하기 위해 둘째를 낳으면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나, 아이를 낳지 않을 경우에는 양로보험과 같이 보험료를 강제 납부하도록 한 조치임.
자료원: 알리데이터, MobData, 쳰잔산업연구원, CNBData, Sohu, 신화일보, KOTRA 상하이 무역관 정리 등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