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푸얼다이' 50명 검거, 이유는 바로 ‘마약’

[2018-09-05, 15:59:55]

최근 항저우에서 50여 명의 푸얼다이(富二代:재벌 2세)가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달 중순 항저우 샤오산(萧山)경찰은 리 모(男,22)군과 마오 모(女, 19)양 등을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했다고 절강신문(浙江新闻)은 4일 전했다.

 

리 군은 항저우의 유명 고급 주택단지에 살며, 고가의 호화차량을 모는 전형적인 ‘푸얼다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여자 친구와 함께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최근 항저우를 방문했다가 1주일 뒤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미국에서 유학 중인 친구가 항저우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둘은 호텔에서 만났다. 그는 호텔 룸에서 친구가 건넨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체포됐다.
 
마오 양은 전형적인 부잣집 딸로 하는 일 없이 매일 쇼핑과 술집을 드나들었다. 그녀는 지난 7월말 남자 친구와 이별한 뒤 속상한 마음에 친구들과 단골 술집에 들렀다가 친구가 건넨 마약류에 손을 댔다.

 

경찰은 리 군과 마오 양의 SNS 단체방에서 방대한 규모의 마약그룹을 발견했고, 이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며 ‘푸얼다이의 마약’ 사건이 수면 위에 떠올랐다.

 

그룹에 속한 이들은 모두 집안 자산이 1000만 위안 대를 넘어서는 부유층 자녀들이었다. 대부분이 해외 유학생이거나 유학 경험이 있었으며, 매일 사치스런 생활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마초를 ‘다 함께 즐기는 사교 수단’으로 여기고 있었다. 경찰은 이들의 조직 체계를 파악한 뒤 항저우의 상청구(上城区),시후구(西湖区), 빈장구(滨江区) 및 샤오산구(萧山区) 등지에서 마약 판매 및 흡입 혐의로 50여 명을 체포했다.

 

또한 다량의 마약과 흡입 도구를 판매해 온 일당도 검거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3.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4.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5.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6.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7.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8.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9.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10.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경제

  1. 中 제조업 분야 외국자본 진입 제한조..
  2. “마라탕 좀 시켜줘” 알리페이, AI..
  3. 中 대형 조선사 2곳 인수합병…세계..
  4. 벤츠, “여전히 큰 시장” 중국에 2..
  5. 노무라 “中 하반기 경제 성장률 4...
  6. 테슬라, 中·유럽서 내년 1분기 FS..
  7. 中 상하이·쑤저우·난징 등에 외국인..
  8. 中 8월 주요 경제 성장지표 ‘약세’..
  9. 중국 최초 '원숭이두창' 백신, 임상..
  10. 中 1~8월 저장 배터리·시스템 투자..

사회

  1. 상하이·화동 15개 한글학교 교사 1..
  2. [인터뷰] ‘상하이클래스’ 유튜버로..
  3. 중추절 항공권 가격, 비수기 수준으로..
  4. 상하이 도심에 ‘산’ 생긴다, 9월..
  5. 상하이 여행절, 유명 관광지 62곳..
  6. 화웨이 신제품, 리셀러 가격 1800..
  7.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6.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오피니언

  1.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4.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6. [교육칼럼] ‘OLD TOEFL’과..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