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으로 치닫는 중-미 무역전쟁에서 '득'을 보는 통화가 있다면 그 중 하나가 바로 유로화일것이라고 25일 환구망(环球网)이 보도했다.
24일 도이치뱅크(Deutsche Bank AG)에 따르면 미국이 유로화권에서 중국의 수입상품을 대체할만한 곳들을 찾아나서면서 유로화가 5월이후 최고 수준인 1.20달러 수준으로 오르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9월 24일 미국은 중국 2000억달러어치 상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적용, 이에 따라 캐나다달러와 멕시코 페소도 주요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이치뱅크 글로벌 외환시장 리서치 총괄 담당자인 George Saravelos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대중국 무역전쟁으로 인해 무역거래가 유럽쪽으로 방향을 전환, 이에 따라 유로화가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유로화대 미달러 환율은 1.1753달러를 기록 중으로, 지난 8월에는 최저치인 1.1301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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