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부터 3년간 중국의 농업 발명 특허권 신청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민일보(人民日报)는 최근 중국 농업농촌부가 중국농업과학원, 농업농촌부 과학기술 발전 중심, 중국 농학회 등과 공동 발표한 ‘중국농업농촌과학기술 발전 보고서(2012~2017)를 인용해 중국 농업 기술이 최근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고 26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사이 중국 농업 발명 특허권 신청량과 기술 발전 성장률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예, 재배 및 파종 기술, 사료 및 비료 분야 기술에서도 세계 정상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중국 농업 과학 기술 논문의 국제적 영향력도 날로 커지고 있다. 같은 기간 관련 논문 발표수와 인용 빈도 모두 세계 2위 규모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은 화학, 응용화학, 농업공정 및 식품 과학 기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세계 중요 특허권 순위 상위 50위 안에 진입한 중국 기관은 16곳으로 중국 과학원과 농업과학원이 각각 2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중국 농작물 재배 기계화 수준은 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중국 농업 과학 기술 공현율은 57.5%로 5년 전보다 4%p 상승했다. 보고서는 오는 2035년까지 중국 농업 과학 기술 혁신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려 중국 농촌 진흥 전략과 현대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강조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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