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라오가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첫날 10%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하이디라오는 홍콩 증시 상장 첫날 주가가 7.75% 상승한 19.18홍콩달러로 시가 총액 1017억 홍콩달러(14조 5500억원)를 기록했다.
하이디라오는 시초가 17.8홍콩달러로 1000주 단위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들의 최소 거래 비용은 1만 7800홍콩달러(255만원)으로 역대 홍콩 증시 신규 상장주로는 최고 수준이다.
이번에 하이디라오가 내놓은 총 4억 2450만 주 중 홍콩 판매 주는 3820만 8000주, 국제 판매 주는 3억 8600만 주에 달한다.
만약 주당 14.8~17.8 홍콩달러에 매수될 경우 하이디라오는 약 80억 홍콩달러(1조 15000억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확보된 자금 중 60%는 오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새로 오픈하는 하이디라오 매장에 사용될 전망이다. 나머지 20%는 신규 기술 개발에, 15%는 회사 채무 상환, 나머지 5%는 운영 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하이디라오는 밝혔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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