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9월 28일(금)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온라인교육시장 올해 48조원 돌파 전망
중국의 교육열이 치열해지면서 온라인 교육산업이 각광받는 추세입니다. 온라인 교육시장 규모는 2012년 697억8000만 위안에서 2016년에는 1853억4000만 위안에 달했습니다. 연평균 복합 성장률은 27.66%에 달합니다. 지난해는 2402억 위안에 달했고, 올해는 3000억 위안(48조5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의 온라인 사용자 수는 1억7186만 명으로 지난해 말의 1억5518만 명에서 1668만 명이 늘었다. 이들은 전체 네티즌 수의 21.4%를 차지합니다. 올해 상반기 모바일 온라인 교육 사용자 수는 1억4221만 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2331만 명이 늘었습니다. 전체 모바일 네티즌의 18.1%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2. 중국 가계부채 사상 최고치
지난해 중국의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49.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는 최근 글로벌 재무 보고서에서 “중국의 GDP 대비 가계 부채는 지난 5년간 20%P 상승했고, 지난 10년간 30%P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개인부채 상승이 빠른 나라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2016년까지 기업 및 지방정부는 중국 부채 누적의 주요 추동력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부양 정책으로 제조업 생산설비 및 공공 인프라 설비 투자를 촉진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집값 폭등으로 인한 담보대출 부채 증가와 온라인 소비대출의 증가로 과거 2년간 가계부채가 급격히 늘었습니다. 국제 기준으로 살펴보면, 중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39.1%로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미국과 EU는 그 비중이 각각 68.4%와 55.6%에 달합니다. 하지만 중국의 GDP 성장을 이끄는 최대 동력은 ‘소비’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계 부채 상승이 소비 저하로 이어져 경제 성장을 저하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3. 칭화대, 英THE 세계대학평가 아시아 1위
영국 THE가 선정한 '2018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칭화대(清华大学)가 아시아 대학가운데서 가장 높은 순위(22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싱가포르 국립대학이 23위, 베이징대학이 31위, 홍콩대학이 36위, 서울대(63위), 성균관대(82위)였습니다. 이번 순위에는 일본의 103개 대학이 이름을 올려 사상 최고 기록을 냈으며 이는 미국(172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입니다. 일본대학 가운데서 순위가 가장 높은 대학은 도쿄대로 작년의 46위에서 42위로 4단계 올랐으나 아시아권에서는 5위에 머물렀습니다. 10위권에 든 대학들은 모두 영국과 미국대학들이었으며 1~3위 순위는 지난해와 같은 옥스포드대학, 케임브리지대학, 스텐퍼드대학교 순이었습니다.
4. 中-英 교차거래 ‘후룬통’ 이르면 12월 초 개통
상하이와 런던 증시간 교차 거래가 가능한 후룬통(沪伦通)이 이르면 오는 12월 초 개통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관심이 집중됐던 후룬통 중국주식예탁증서(CDR) 발행 조건은 300만 위안(4억 8500만원)으로 설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내달 15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증권상에 전천후 테스트 환경을 개방할 예정입니다. 증권상이 시스템 개발 등 작업을 완료한 뒤 테스트를 거쳐 상하이 증권 거래소에 거래 개통 권한을 신청하면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10월 27일, 11월 17일, 11월 24일 세 번의 네트워크 테스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어 12월 1일부터 2일로 예정된 통관 테스트까지 무사히 진행된다면 후룬통은 이르면 오는 12월 3일 정식 개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디디, 日 오사카 콜택시 서비스 시작
이제 일본 오사카에서도 중국 디디추싱(滴滴出行)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디디가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지 디디 콜택시 서비스가 정식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디디 어플 사용자는 기존 어플을 통해 일본 현지에서 바로 콜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디디 국제버전 어플을 다운받는 경우 일본 외에도 호주, 멕시코 세 나라의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디디는 이번 일본 서비스 효율을 높이기 위해 어플 내 중국어와 일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이 밖에도 일본 현지에 중국어와 일본어 2개 국어가 지원되는 고객센터를 설치했습니다. 올 들어 디디는 중국 시장을 넘어 적극적인 국제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6. '허위 소송죄' 판결기준 발표
지난 26일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은 '허위소송 형사안건 적용 법률 관련 약간의 문제에 대한 해석(关于办理虚假诉讼刑事案件适用法律若干问题的解释)'을 발표해 허위소송 범죄행위에 대한 정의, 판결기준, 처벌원칙, 지역관할 등에 대해 상세하게 밝혔습니다. 해당 '해석'에 따르면, 위조된 증거, 허위 진술 등 다음과 같은 행위들로 민사법률관계를 날조하거나 민사분쟁을 허위구성할 경우 '사실날조로 민사소송 제기'한 죄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7. 中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메인' 홍콩증시 상장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업체인 비트메인(Bitmain)이 홍콩 주식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하게 됩니다. 지난 26일 비트메인은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IPO를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했습니다. 신청서 내용에 따르면, 2013년10월 설립된 비트메인은 2017년과 2018년 상반기 순이익이 모두 9억 5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총 매출은 25억17700만달러로 이는 2016년에 비해 10배이상 성장한 수치입니다. 또 올 상반기 총 매출은 28억4550만달러로 이미 작년 매출을 뛰어넘은 상태입니다. 비트메인 주주들의 평균연령은 40세미만으로 최대 주주인 잔커투안(詹克团)은 39세이고 가장 젊은 주주는 26세에 불과합니다. 한편, 비트메인은 IPO를 통해 수십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자금조달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8. 상하이, 비호적 상주인구에게 공유재산권주택 보장
상하이의 비호적(非户籍) 상주인구는 앞으로 공유재산권주택(共有产权房)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27일 상하이정부는 ‘상하이시 공유재산권보장주택 개선에 관한 시행의견’을 발표했습니다. 공유재산권주택은 주택난 해소를 위해 주택구매자와 정부가 재산권을 공유하는 방식의 주택을 말합니다. 50%의 재산권을 매입하기 때문에 절반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주택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격 조건은 1) 상하이시거주증(上海市居住证) 보유, 2) 규정 기준포인트(120점) 도달, 3) 기혼, 4) 상하이 무주택자, 5) 상하이에서 사회보험 혹은 개인소득세를 5년 연속 납부, 6) 공유재산권 보장주택 소득 및 재산 허가기준에 부합하는 비호적 상주인구입니다.
9. 상하이포동공항, 주차요금 위챗 자동결제
푸동공항 P1, P2 주차장에서 즈푸바오(支付宝)에 이어 지난 27일부터 위챗(微信) 자동결제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푸동공항 주차장 이용 시 차를 정차할 필요가 없이, QR코드 스캔도 필요없이 즈푸바오거나 위챗의 무감결제서비스(无感支付服务)를 통해 2초만에 자동으로 요금을 결제하고 주차장을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영수증이 필요한 경우 PVG전자영수증(PVG电子发票) 프로그램(小程序)를 통해 스스로 신청 및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최초로 위챗 무감결제서비스를 이용 시, QR코드 스캔을 통해 '위챗 차주 서비스(微信车主服务)' 프로그램을 설치 후 자신의 자동차번호를 입력해 연동시키면 됩니다.
10. 택배 직원, 집에 혼자 있는 여성 성폭행 잇따라
최근 택배직원이 집에 혼자 있는 여성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난징시에 사는 장 씨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산 뒤 택배직원으로부터 집에 사람이 있는지를 묻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당일 사람이 집에 없으니 이튿날 오라고 했지만 이튿날이 되자 택배직원은 시간이 안 된다면서 내일이나 모레 물건을 가져가겠다고 알렸습니다. 사후, 장씨는 “당시 집에 내가 혼자 사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꾸 전화를 걸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사건은 물건을 전달받은 뒤 며칠이 지나서 일어났습니다. 택배 직원은 그녀의 집 주소를 기억한 뒤 그녀가 집에서 혼자 샤워 중일 때 칼을 들고 집에 침입, 장 씨를 강제로 성폭행한 뒤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왕 씨는 성폭행 전과가 있었습니다. 장 씨는 택배 업체가 전과범을 배송 직원으로 채용했다는 사실에 분노, 택배회사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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