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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中서 표절한 한국 예능 ‘34개’…현지 누리꾼 “창피하다”

[2018-10-10, 10:46:10]
중국은 지금… 2018년 10월 1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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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서 표절한 한국 예능 ‘34개’…현지 누리꾼 “창피하다”
중국이 표절한 한국 예능 프로그램이 34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대체적으로 창피하다는 반응입니다. 9일 환구시보는 한국 보도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표절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SBS의 ‘정글의 법칙’, Mnet의 ‘프로듀스 101’, MBC의 ‘나는 가수다’, TVN의 ‘삼시세끼’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프로듀스 101’의 경우 중국에서는 ‘아이돌 연습생(偶像练习生)’이라는 이름으로 번역돼 유사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현지 누리꾼은 이에 대해 인정하며 “정말 창피하다”, “사실이다. 정말 뻔뻔한 일”, “중국이 표절한 예능이 34개 뿐이 아닐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예능 프로그램 뿐이랴, 드라마, 영화도 있다”, “표절도 참 이도 저도 아니게 어설프게 했네”, “중국 프로그램은 표절하지 않고선 길이 없다”며 현지 콘텐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2. IMF, 中 경제전망 올해 6.6%, 내년 6.2%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8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올해 경제 전망치는 6.6%를 유지하나, 내년 경제 성장률은 0.2%P 낮은 6.2%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올해와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을 각각 7월(3.9%)보다 0.2%P 낮은 3.7%로 전망했다고 제일재경이 9일 전했습니다. IMF는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의 6.9%에서 6.6%(7월 전망치와 동일)로 낮아질 것이며, 이는 외부수요 증가의 둔화 및 금융관리 감독이 엄격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외부의 불확실성이 높아져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살펴보면, 중국이 꾸준히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 전환하면서 금융 리스크 방지 정책이 계속되고, 환경보호 정책이 엄격해 지면서 경제 성장은 차츰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3. 中 11월부터 수출환급세율 인상
중국이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대외무역 성장 유지를 위해 수출환급정책을 개선키로 했습니다. 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8일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상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확인됐습니다. 회의는 수출환급정책 제도 개선과 수출환급 진행 가속화를 통해 공급측구조개혁, 실물경제 원가 인하와 대외무역의 안정적인 성장유지를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일부터 현행 수출환급세율이 15%인 화물과 일부 13%가 적용되는 화물의 수출환급세율이 16%로 인상됩니다. 또 기존 9%이던 화물의 수출환급세율은 10%로 인상, 일부는 13%까지 인상됩니다. 5%의 수출환급세율을 적용받던 화물은 6%로 인상되고 이 중 일부는 10%까지 인상됩니다. 단, 에너지 소비량이 많거나 심각한 환경오염, 자원형 상품과 공급과잉해소 상품의 수출환급세율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또한 기존 7개의 과세등급은 5개로 줄일 방침입니다.

4. 은행 재테크상품 문턱 낮춰, 1만元도 가능
중국 건설은행, 중국은행, 농업은행, 초상은행, 교통은행 등이 재테크 상품 구매 문턱을 낮췄습니다. 9일 신경보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은행들이 일부 재테크 상품의 최저 투자금을 기존 5만 위안에서 1만 위안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인민은행이 10월부터 일무 공모 재테크 상품의 최저 투자금 기준을 1만위안으로 조정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은행은 8일부터 공모재테크상품의 최저 투자가능 금액을 1만 위안으로 조정하고 일부 예금형 재테크상품의 투자금도 하향 조정했습니다. 농업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 초상은행도 최저 투자금기준을 1만 위안으로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이 보다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5. 웨이보, 만 14세 이하 가입 안돼
중국의 국민 소셜네트워크 웨이보(微博)가 오는 11월부터 만 14세 이하 미성년자의 가입 및 사용을 금지하는 규정을 내놓았습니다. 9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웨이보는 9일 공식 계정을 미성년자의 인터넷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법률에 의거, 오는 11월 1일부터 미성년자의 웨이보 가입 및 사용을 잠정 중단하는 방침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성년자들을 위한 웨이보 특별 버전은 현재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성년자들이 열람하고 마음껏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보다 효율적으로 미성년자들을 보호하려는 목적입니다. 웨이보의 이번 조치로 미성년자 콘텐츠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亡羊补牢)’ 꼴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6. 中 연예계 '나 떨고 있니?' 판빙빙 탈세건 후폭풍
중국 스타 판빙빙(范冰冰)이 탈세로 9억 위안에 달하는 벌금이 부과된 가운데 중국 연예계에도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최근 신장(新疆) 두 지역에서 2천여 개 업체가 정리 수순을 밟았습니다. 특히 연예계 유명인들이 몰린 지역 훠얼궈스(霍尔果斯)는 총 847개 기업이 몰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중 773개 기업은 설립 5년 미만 된 업체들입니다. 훠얼궈스는 투자유치를 위해 대규모의 세제혜택 정책을 펼쳤으며 수많은 기업들이 이 지역에 유령 회사를 설립해 탈세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세무 당국은 영화제작사, 연예기획사, 매니지먼트사 등 연예계 관련 기업 및 고소득자들이 2016년 이후 탈세한 금액에 대해 연내 자진 신고 및 납부할 경우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세금 납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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