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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좐처’ 승객, 광천수 마셨는데 알고 보니 ‘소변’

[2018-10-11, 10:10:11]

디디좐처(滴滴专车)에 탑승한 손님이 차량 내 광천수을 마셨는데, 알고 보니 물이 아닌 기사의 ‘소변’으로 밝혀졌다.

 

다수의 중국 언론에 따르면, 9일 한 남자 승객이 디디좐처에 탑승했다. 좐처는 디디추싱 서비스 차량 중 가장 비싼 만큼 서비스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내 승객을 위한 음료수도 제공한다.

 

이날 승객은 차량에 배치된 광천수를 손님용으로 여기고 안심하고 마셨다. 하지만 한 모금을 마시고 이상하고 역겨운 냄새에 물이 아닌 ‘소변’임을 알아챘다. 기사는 처음에는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하다가, 손님이 신고하겠다고 하자 “그러면 실업자 신세가 되니 돈으로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승객은 디디 서비스센터에 전화하고, 경찰에도 신고했다.

 

알고 보니 기사가 용변이 너무 급한데 화장실을 찾을 수 없어 광천수 병에 볼 일을 보고, 그 병을 운전석 조정대에 올려두었다. 승객은 당연히 광천수로 여기고 이를 마신 것이다.

 

10일 디디 측은 "회사 관계자가 손님을 모시고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했으며, 건강에 이상이 나타나면 모든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디디 서비스 규칙을 어긴 기사의 플랫폼을 차단했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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