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국제원유가가 급격히 오르면서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5달러를 오갔다. 이는 4년만에 최고가로 중국 유가도 8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1일 중신경위(中新经纬)가 보도했다.
10월 10일 기준, 원유의 평균 가격은 배럴당 81.58달러로, 변화율이 5.6%에 달한다. 이는 톤당 245위안 이 상승한 것으로 오는 유가 조정일인 19일 리터당 0.2위안이 오른 다면 리터당 8위안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0월 9일까지 92#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톤당 9369위안으로 연초에 비해 37% 올랐고 0# 디젤유는 8209위안으로 연초에 비해 27% 올랐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 이후로 오히려 유가가 크게 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국가발전개혁위가 국제유가와 연동시키는 방식으로 유가조정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중신건설증권(中信建投证券) 동민제(董敏杰) 애널리스트는 "향후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유가도 오르겠지만 상승률이 크지는 않을 것이며 인플레 압력이 커지겠지만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들어 국제유가의 대폭 상승에도 국내 주민소비자물가는 동기대비 2% 상승 수준을 유지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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