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 주걸륜(周杰伦, 저우지에룬)이 길거리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진이 찍혀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왕이엔터테인먼트(网易娱乐)에 따르면, 최근 주걸륜이 대만 길거리에 대량의 서적을 버리는 사진이 찍혀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사진에는 늦은 밤 길거리에 잡지 여러 권을 버리는 주걸륜의 모습이 담겼다. 주걸륜이 떠난 자리에 흐트러져 있는 쓰레기 사진 역시 중국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문제는 대만의 쓰레기 수거 날짜가 정해져 있다는 점이다. 누리꾼들은 주걸륜이 이를 무시하고 길거리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렸다며 시민 의식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주걸륜 소속사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은 행동은 선행이었다고 해명했다. 주걸륜이 낮에 노인들이 이곳에서 쓰레기를 수거해가는 모습을 봤고 그들을 돕기 위해 잡지를 버렸다는 것이다. 이어 주걸륜은 앞으로는 보다 신중하겠다고 밝혔다.
주걸륜의 해명에 누리꾼들은 “알고보니 착한 마음으로 그랬구나”, “어딜 가든 파파라치들이 문제”, “인기가 많으니 이런 걸로도 화제가 될 수 있네”, “다음에는 조심하시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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