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10월 30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수입박람회, 韓기업 270곳 참여…중국 소비시장 확대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최초 ‘수입박람회’에 한국 기업 270곳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국무역협회에서 186개 기업을 모집한 데 이어 자발적으로 지원한 기업이 87곳에 달해 총 270곳이 넘는 한국 기업이 수입박람회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기업은 한국국가관, 서비스무역관, 8개 상품무역관 등 총 10개 전시관에 310개 부스를 설치하며, 총 전시면적은 3143㎡에 달합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한국 기업은 LG생활건강, SK하이닉스, 롯데 등 대기업 외 대다수가 중소기업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11월 6일~8일 열리는 대규모 전시업체와 바이어 업체와의 도킹협상에 한국업체 173곳이 참여해 1:1 협상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는 일본 다음으로 가장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화웨이, 中 최대 규모 ‘스마트생활관’ 상하이에 오픈
화웨이가 26일 중국 최대 규모 스마트 생활관(智能生活馆)을 상하이에 정식 오픈했습니다. 상하이 민항구에 위치한 아이친하이(爱琴海) 쇼핑몰에 오픈한 화웨이 스마트 생활관은 총 면적 1400㎡로 국내 화웨이샵 중 최대 규모입니다. 생활관에는 휴대폰, 테블릿 PC, 노트북, 카메라 등 330여 가지의 스마트 전자 제품이 비치돼있습니다. 방문 고객들은 매장 내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 기기를 통해 화웨이가 선보이는 블랙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직원을 찾지 않아도 스스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모든 전시 제품 옆에 비치된 모니터에는 제품 정보가 자세히 표시돼 있으며 구매를 원하는 경우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2분 안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화웨이는 이후 출시되는 혁신 제품 및 기술이 상하이 스마트 생활관에서 먼저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순펑, ‘DHL’ 공급망 인수
중국 택배업체 순펑(顺丰)이 55억 위안(8988억원)에 글로벌 물류업체 DHL의 공급망을 인수합니다. 순펑은 26일 공고를 통해 DHL Supply Chain(홍콩) 및 DHL물류(베이징)의 지분 100%를 인수해 중국 본토, 홍콩 및 마카오의 DPDHL 서플라이체인 업무를 통합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순펑홍콩은 DHL홍콩 및 DHL베이징의 유일한 주주가 됩니다. 순펑은 DHL의 중국본토, 홍콩, 마카오의 공급 서플라이체인 관리 업무, 관리팀 및 운송창고 관리기술을 확보하게 됩니다. 또한 순펑과 DHL의 서플라이체인 전략 합작 협의도 체결, 순펑과 DHL은 중국 본토 및 홍콩의 공급체인 영역에서 두 가지 브랜드 협력을 펼치며,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에게 더 나은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게 됩니다.
4. 알리바바, 후룬 부호순위에 일침…“무근거에 불필요”
지난 26일 발표된 ‘2018 후룬(胡润) 부자 기업가 순위’에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1위에 오르자 알리바바가 뜻밖에 비판을 하고 나섰습니다. 후룬 부자 순위가 발표된 뒤인 27일 알리바바가 홈페이지를 통해 “단편적인 자산에만 관심을 두고 심각한 근거 부족의 오류를 지니고 있는 후룬 부자 순위에 대해 알리바바는 정확성, 전문성, 특히 부자 순위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은 더이상 비뚤어지고 과장된 순위, 특히 대중에게 갈등을 선동하는 순위권은 필요하지 않다”고 후룬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이에 후룬은 “중국 부호 순위를 발표하는 의미는 사람의 스토리를 통해 세계에 중국 경제 발전과 변화를 알리는 데 있다”라며 “중국 기업가들 개개인의 성공 스토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창업 정신을 배울 수 있게 한다”고 해명했습니다.
5. 디디, 호텔사업 진출
중국 대표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디디(滴滴)’가 호텔 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소식통은 지난해 하반기에 설립된 디디의 R-Lab팀이 호텔사업을 탐색 중이며, 이 팀은 지난 9월부터 체인 호텔 및 단독 호텔에 파견돼 체험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이퇀(美团)이 사업 다각화로 인터넷 차량공유 서비스에 진출하자, 디디가 내부에 설립한 부서로 주로 신사업 인큐베이팅의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6. 할로윈 가면, 유해물질 검출…‘안전 주의’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형형색색의 재치있는 가면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들 대부분이 안전성에서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베이징시교육위원회 위챗 공식 계정 ‘수도교육(首都教育)’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아동용 캐릭터 가면 대부분이 국가 안전 기준에 미달하는 ‘독가면’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타오바오(淘宝) 등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면은 상표는 물론 성분 설명, 안전 표지, 생산지 등의 정보가 모두 명시돼 있지 않았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면 4개를 샘플로 국가 중점 실험실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들 가면에서는 신장, 간 등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는 화학 첨가제인 프탈레이트(phthalate)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최대 30배 가량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 비행을 꿈 꾼 中 농부, 비행기 직접 제작
중국의 한 농부가 비행기를 몰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하자, 스스로 비행기를 만들어 큰 화제입니다. 주유에(朱跃) 씨는 중학교 과정을 마치지 못한 채 양파와 마늘 농사를 지었습니다. 이후 카이웬시(开原市)의 한 공장에서 용접공으로 일했습니다. 지난해 그는 “영원히 비행기를 몰 수 없겠다”라고 생각하며 “중년의 나이에 비행기를 살 수 없다면 비행기 한 대를 만들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는 평생 저축한 돈 260만 위안을 A320 비행기를 만드는 데 쏟아 부었습니다. 이 비행기 제작에 총 60톤의 철강이 사용됐습니다. 그는 자신이 만든 비행기가 비록 하늘을 날 수는 없지만 ‘식당’으로 탈바꿈할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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