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솽스이' 쇼핑 축제에서 푸젠성 샤먼(福建厦门)에 사는 한 구매자가 '황당 구매' 대망의 1위에 올랐다.
14일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 보도에 따르면, '솽스이'가 지난 후 손목을 잘라야 한다며 충동구매를 반성하는 구매자 중 대부분은 옷이나 신발 등 일상용품 환불을 요청했으나 이 남성은 공작새, 애완용 돼지, 살아 있는 물고기 등 환불을 요청했다.
이 누리꾼은 쇼핑축제 전날 술을 만취상태로 마신 후 자정이 되자 호기롭게 클릭 한번으로 자신의 쇼핑 바구니를 비웠다. 그대로 쓰러져 잠이 들었다가 이튿날 자신의 휴대폰을 뒤져보고 나서야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깨닫게 되었다.
결제 완료되어 발송 대기 중인 상품 리스트에 공작새 한마리, 돼지 한마리, 물고기 500그램이 버젓이 올라와 있었던 것이다.
이 남성은 판매자와 협상을 통해 공작새와 돼지를 환불하는데 성공했으나 물고기는 환불이 되지 않아 인터넷에서 요리법을 검색한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이정표에 새겨질만한 사건'이라며 황당구매 1위로 손색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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