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항공이 시스템 점검 중 실수로 말도 안되는 가격에 다수의 항공권을 판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 동방항공 APP과 공식 사이트에는 퍼스트클래스 티켓이 100여위안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공시됐다.
대부분 티켓은 정상가의 10%도 안되는 가격이었고 일부 티켓은 가격이 무려 96%나 할인됐다. 400위안도 안되는 가격으로 퍼스트클래스에 앉아 우시(无锡)와 쿤밍(昆明)을 왕복할 수 있는 정도였다.
알고보니 이날 새벽 시스템 점검 중 오류가 발생해 가격이 잘못 표시됐던 것이다. 일부 구매자들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은 사실을 알리기도 했고 한꺼번에 14매의 티켓을 구매한 사람도 있었다.
구매자들은 혹 동방항공이 책임을 오류 탓으로 돌릴까봐 조마조마 했으나 동방항공측은 이날 판매된 티켓 모두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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