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OS 앱의 매출 순위에서 중국 앱이 상위권을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홍콩경제일보는 데이터 리서치회사인 센서타워(Sensor Tower)의 조사 내용을 인용해 11월 말을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최고 매출을 올린 상위 10대 IOS앱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서 게임은 제외되었다.
1위는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인 넷플릭스(Netflix)가 차지했다. 2018년 넷플릭스의 매출은 7억 9000만달러에 달했다.
넷플릭스의 뒤를 이어 텐센트동영상(腾讯视频)이 4억 90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데이팅 앱(매칭앱)인 틴더(Tinder)가 4억 6200만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순위에 포함된 앱들은 일반 구독 서비스와 별개로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텐센트영상의 경우 일부 콘텐츠는 회원에게만 공개했고 틴더의 경우 틴더 플러스, 틴더 골드 등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추세가 이렇자 무료 서비스만 제공하던 유튜브의 경우에도 최근 들어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4~5위는 중국의 스트리밍 서비스앱인 아이치이(爱奇艺)와 쇼트클립 앱인 콰이쇼우(快手)가 나란히 차지했고 유쿠(优酷)는 8위, 텐센트의 온라인 메신저인 QQ가 9위를 차지하며 중국 앱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했다.
한편 유튜브는 6위를 차지했고, 한국 판도라TV는 2억 25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려 7위에 올랐다. 애플 뮤직의 경우 통계가 어려워 이번 순위에서 제외됐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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