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승객이 상하이 지하철 역의 스크린도어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민만보(新民晚报)는 25일 저녁 7시경 상하이 지하철 3호선 차오양루(曹杨路)역에서 발생한 사고 소식을 전했다.
당시 지하철 기관사는 승강장 끝에 승객 한 명이 무단으로 전동 스크린도어를 넘는 것을 발견하고, 즉각 긴급 제동 장치를 작동했다. 하지만 열차는 승객이 있는 지점을 지나 멈춰 섰고, 역내 승무원들이 구조를 위해 달려갔지만 승객은 29호 전동 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끼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은 전동 스크린 도어와 열차 사이에 끼어 유압 확장기로도 빼낼 수 없는 상태였다. 나사 드라이버로 전동 난간 방지막을 제거한 후에야 승객을 밖으로 빼냈지만,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하이 지하철메트로는 현장 CCTV 감식 결과, 승객이 역내 전동 스크린도어를 무단으로 넘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공안부는 승객이 왜 무단으로 스크린도어를 넘어 철로로 뛰어 들었는 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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