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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18년 12월 2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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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년 중국사회 달군 ‘황당뉴스 Best 10’
흔히들 ‘인생은 영화 같고, 영화는 인생 같다(人生如戏， 戏如人生)’고 말합니다. 하지만 TV 드라마에서조차 찾아볼 수 없는 황당한 사연들이 실제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올해 일어났던 가장 황당하고도 웃긴 사건 가운데는 ▲ 경찰서를 제 발로 찾아가 “내가 결백한가요?” 물은 탈주범 ▲ 실종된 강아지를 찾아 나섰다가 구덩이에 빠졌는데 그 속에서 강아지와 재회한 남성의 기막힌 사연 ▲ 동북은 땅이 넓어서 도둑질해도 경찰이 못잡을거라고 확신하고 동북으로 떠났다가 덜미잡힌 도둑 ▲ 조카를 엉뚱한 유치원에 떨궈주고 간 삼촌 ▲ 34년동안 구정때마다 햄을 훔친 남성 ▲ 감옥에서 체중 감량에 성공해 자신을 체포한 경찰에 감사패를 전달한 여성 ▲ 가정집에 숨어들어가 밥 차려먹고 주인 아들의 방학숙제를 찢은 몹쓸 도둑 ▲ 차량에 갇혀 경찰에게 SOS를 요청한 황당 도둑 ▲ 아들 숙제를 돕다 뇌출혈로 쓰러진 엄마 ▲ 급여에 불만을 품고 경찰 신고를 한 범죄사기조직의 일원... 등 웃지못할 이야기들이 발생했습니다.

2. 중국기업 해외 IPO 활발… 美 IPO 8년만에 최고치
중국과 미국간의 무역 마찰에도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약 33개의 중국기업이 뉴욕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 지난해 미국에서 상장한 중국 기업이 약 17개인 것을 감안하면 약 2배 늘어난 셈입니다. 그러나 IPO 조달자금은 90억 달러로 2014년의 290억 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2014년에는 IT공룡 알리바바가 전체 IPO 규모의 대부분인 240억 달러를 조달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특히 올해 IPO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중국기업들이 미국보다 홍콩을 더 선호하면서 홍콩 거래소가 다시 한번 세계 최대 IPO시장 타이틀을 얻은 것입니다. 2015년과 2016년 세계 1위였지만 지난해는 미국에 밀려 2위에 머물렀습니다. Refinitiv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21일을 기준으로 올해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은 125개로 IPO 규모는 365억 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이는 세계 IPO 시장의 17.6%에 해당하는 것으로 2010년 이래로 최대 규모입니다.

3. 내년 부동산 시장 키워드는 ‘안정’
내년 부동산 시장은 과도한 상승과 하락 없이 ‘안정’ 유지를 위한 정책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내년에는 땅값 안정, 집값 안정, 안정 전망을 목표로 삼아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최근 허저(菏泽), 주하이(珠海), 광저우(广州)에서 일부 제한 정책을 풀면서 경미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는 “이 같은 경미한 조정은 도시별 정책에 따른 것으로 자체 상황에 맞춰 부동산 정책을 조정한 것이기 때문에 내년 부동산 시장이 풀릴 것으로 기대해선 안된다”면서 “내년 부동산 시장은 ‘안정’으로 기조가 이룰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4. 빙설 테마 여행 인기 급상승
최근 '빙설(冰雪)을 테마로 하는 여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억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빙설 여행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2018년 겨울 국내 빙설 테마 여행자수가 1억 9700명에 달했으며 이로 인한 관광매출은 3300억 위안에 달하며 명실상부 황금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빙설 여행 붐은 2015년 중국이 제24회 동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일게 됐습니다. 2016~2017년 겨울 중국 빙설 여행시장 규모는 1억 7000만명으로 관광소득 2700만 위안이었으며 2017년~2018년에는 각각 16%와 22% 급증했습니다. 2021~2022년 겨울에는 빙설 테마 여행자 수가 3억 4000만 명으로 급증하게 되고 관광소득 또한 6800억 위안 규모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5. 중국 사회순자산 437조 위안, 세계 2위
중국의 순자산 규모가 437조 위안으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2016년 말 중국 사회의 총 자산규모는 1210조 위안, 사회 순자산은 437조 위안(71065조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 순자산은 비금융자산 및 대외 순자산의 합계를 뜻합니다. 이중 국내 비금융자산은 424조 위안, 대외 순자산은 13조 위안에 달했습니다. 또한 2016년 중국 사회 순자산의 73%는 주거 소유, 나머지 27%는 정부 소유로 집계됐습니다. 장샤오징(张晓晶) 중국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중국 사회 순자산은 같은 기간 미국 자산 수준의 70.7%에 달해 전 세계 2위”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같은 기간 중국의 GDP는 74조4000만 위안으로 미국의 57.2%에 달해 전 세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연구 결과, 투자가 부 축적에 기여하는 바가 가장 컸습니다.

6. 뉴욕타임즈, “美 크리스마스=중식 먹는 날”
미국서 크리마스에는 중식을 먹는다는 ‘전통’이 생겼다는 재미있는 소식입니다. 과거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오직 중식당만 영업을 했기 때문에 매년 이맘때는 중식을 먹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크리스마스에 산타크로스 간식으로 방안에 설탕 쿠키와 초콜릿 우유를 두는 것처럼 중식 먹는 날이라는 공식이 생겼다고 뉴욕타임즈가 전했습니다. 연령대가 높은 사람이라면 직접 중식당을 찾아 줄을 서서 식사를 한 뒤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으로 크리스마스 연휴를 만끽했고, 젊은 층은 중식을 배달시키고 넷플릭스(Netflix)에서 드라마를 보며 연휴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미국인들이 ‘중국 요리’라는 검색어를 그 어느때보다 가장 많이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 근처 중식 레스토랑 종류” 등의 검색이 주를 이루고 미국 최대의 맛집 사이트인 Yelp에서도 25일 당일의 중식당 검색이 최고치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약 4만 개의 중식당이 있는데 이는 맥도날드보다 약 3배나 많은 수준입니다.

7. 中 유치원 7인승 차량에 28명 원아 태워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7인승 봉고차에 무려 28명의 원아를 태운 사실이 적발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광시성 리우저우(柳州)시에서 교통경찰이 교통 정비를 하는 과정에서 적발된 한 차량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흔히 ‘빵차(面包车)’라 불리는 우링(五菱) 7인승 승합차에는 28명의 아이들이 타고 있었고 운전자 여성을 포함하면 총 29명이 승차해 마치 콩나물시루 같았습니다. 운전자 웨이(韦)씨는 아이들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치원 원생이라고 답했습니다. 농사일로 바쁜 학부모들을 대신해 하원시키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치원에서 아이들의 집까지는 약 4km 정도로 그리 멀지 않아 하게 된 일인데 단속에 걸릴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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