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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중국, 세계의 공장에서 스마트 제조국으로 도약

[2019-01-02, 11:28:25]
- 2020년 중국 스마트 팩토리 시장규모 세계 1위 전망 -
- 중국 제조기업, 중앙 및 지방정부 정책 지원 바탕으로 투자 대폭 확대 -
- 한국 기업, 운영 솔루션 중심으로 중국 스마트 팩토리시장 적극 진출 필요 -


□ 중국 스마트 팩토리 시장 분석

  
  ㅇ 스마트 팩토리란 제품을 조립·포장하고 기계를 점검하는 전 과정에 IT를 접목해 운영하는 지능형 공장으로 제4차 산업에 적합한 제조업 방식으로 평가됨. 독일(인더스트리 4.0), 중국(중국제조 2025) 등 다수 국가의 정부에서 스마트 팩토리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음.  
 
  ㅇ 중국 스마트 팩토리 시장규모는 2018년 기준 약 2조 위안(약 32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3조 위안(약 487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의 스마트 팩토리 시장규모는 2010~2012년 3년간 연평균 약 14% 증가했고, 2015~2020년에는 연평균 성장률이 20%를 웃도는 등 성장이 가속할 것으로 전망
 
    - 중국 스마트 팩토리시장은 비교적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대비 규모가 급격하게 확장되고 있는 것이 특징임.
 
    - 다수 전문가들은 2020년에 이르면 중국 스마트 팩토리시장이 규모의 경제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ㅇ 중국산업정보에 따르면, 2017년 중국 공업 소프트웨어 시장규모는 약 14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약 12% 성장했고, 2021년 2000억 위안을 돌파할 전망임.
 
    - 이 중 연구개발설계류(CAD, CAE, PLM 등) 비중이 75.08%로 가장 높고, 생산제어류(MES, SCADA 등)가 13.15%, 업무관리류(ERP, SCM, HRM 등)이 4.17%를 차지함. 
 
  ㅇ 산업별 스마트 팩토리 수요 분석 결과 공정 완성도가 비교적 높은 자동차, 공장기계 산업군이 스마트 팩토리 수요층의 72.2%으로 대부분을 차지함.
 
    - 전기자동차기업 테슬라는 2019년 초까지 중국 상하이에 스마트 팩토리를 착공할 것이라 발표함.
 
    - 중국 전자 제품 대표 기업 하이얼은 자사 스마트 팩토리에서 세계 최초로 전 과정을 자동으로 세탁기를 제조함.

 

 


  ㅇ 중국 스마트 팩토리 관련 기업들은 솔루션보다는 로봇 제조분야에서 강세를 나타내는 추세임.
 
    - 로봇의 경우 자체 생산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솔루션은 해외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
 
    - 중국에 소재한 폭스콘 공장의 경우 스마트 팩토리 로봇은 자체 생산했지만, 운용 솔루션은 SK C&C에서 개발한 SCALA를 도입함. 
 
□ 중국 스마트 팩토리 육성정책

 
  ㅇ 중국은 2015년부터 <중국제조 2025> 정책을 추진, 2045년 글로벌 제조업 선도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고, ‘스마트 제조공정’은 5대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임.
 
    - 중국 정부는 2017년까지 스마트 제조 표준화 검증 프로젝트 428건 및 스마트 제조 시범 프로젝트 206건을 시행하는 등 제조업 선진화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ㅇ 중국 정부는 중국제조 2025 관련 세부 정책으로 빅데이터, 로봇, 스마트 팩토리 관련 산업별 육성정책을 속속 발표함.
 
    - <2018 국가중점연구계획>에서는 네트워크 합작 제조 및 스마트 팩토리 관련 인력을 집중 양성한다고 밝힘.
 
    - <지능로봇 및 스마트 팩토리 가이드라인>, <빅데이터산업발전 13.5 규획> 등 정책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집중육성산업으로 지정함.

 

 

 

 

 


  ㅇ 각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에 정책에 발맞추어 스마트 팩토리산업 관련 계획 및 방안들을 발표함.
 
    - 일부 지방에서는 스마트 팩토리를 바탕으로 지방 특색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함.
 
    - 해당 지역 스마트 제조 우수기업들에 세금감면 및 금융 지원같은 방식으로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장려함.

 

 

 

 

 


□ 중국 진출 스마트 팩토리 주요 기업

 


  ㅇ 외국 기업들, 특히 독일 제조업기업들의 적극적인 중국 시장진출 상황이 돋보임.
 
    - 중국 정부는 2014년 11월 ‘독·중 협력행동강요: 공동혁신’을 발판 삼아 주도적으로 독일의 우수 제조기업들을 유치함.
 
    - 가격에 상관없이 완성도 높은 스마트 제조 기반시설을 희망하는 산업별 선두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독일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함.
 
    - 화웨이와 보강산철이 각각 훼스토와 지멘스의 합작 연구기관 또는 회사를 설립한 사례가 대표적임.

 

 

 

 


ㅇ 한국 기업들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 팩토리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음.
 
    - 중국 제조기업들은 한국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에 대해 전반적인 경쟁력은 독일, 일본 제품 대비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가격경쟁력이 높고, 고객 요구에 대한 대응이 빠르며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이 많아 한국 제품에 비교적 우호적인 상황

 

 

 

 


  ㅇ 중국 정부는 산업군별 대표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적극 지원 중. 관련 기업들은 스마트 팩토리 도입으로 자사공장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시장진출을 꾀하고 있음.
 
    - 하이얼 생산 에어컨의 경우 냉방 시스템에 큰 영향을 주는 진공도를 동종 업계 대비 2배 올림.

 

 

 

 


□ 중국 내 스마트 팩토리 이용 성공사례
 
  ㅇ SK C&C의 스칼라를 도입한 충칭 폭스콘 공장
 
    - 스칼라는 제조공정 자동화와 SCM, ERP 등과 연동한 최적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함.
 
    - 스칼라 도입으로 충칭 폭스콘 프린트 공장 내 인력효율이 40% 개선되고 생산성과 수익도 증가함.
 
    - 가시적인 효과를 본 폭스콘은 중국 전역 12개 공장과 인도 신축 공장까지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추진하고 있음.
 
    - SK C&C는 2020년 스마트 팩토리 관련 사업 연매출액을 500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음.

 

 

 


  ㅇ 하이얼(Haier)의 산업용 인터넷 플랫폼 코스모(COSMO)
 
    - 2016년 출시된 코스모는 중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주문자가 직접 설계도 가능한 맞춤 플랫폼임.
 
    - 하이얼은 자사 스마트 팩토리 후리엔(互联)공장을 중국 자동화공장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 하이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자사 스마트 팩토리에서 생산한 자오저우 에어컨의 경우, 생산시간을 크게 단축해 미수금 회수기간을 기존 대비 50% 단축함.

 

 

 


□ 스마트 팩토리 전문가 인터뷰

 

 

 

 


□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 제조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로 현재는 대기업 중심으로 도입이 추진되고 있으나 향후 중국 제조업 전반으로 스마트 팩토리 도입이 확산될 전망
 
    - 중국 정부는 산업별 3~5개 선두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 팩토리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시범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성공 사례의 산업 전반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음.
 
  ㅇ 현재 중국 스마트 팩토리시장에서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임. 중국 제조기업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진출한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 중국 솔루션시장은 가격에 민감한 시장으로 이러한 특징등을 감안해 본격 진출 전 충분히 시장을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수립이 필요함.
 
자료원: 중국 국무원, 중국 각 정부 부처, 바이두(百度), haier.com, 딜로이트 회계법인, 마켓앤마켓, SK C&C, LG CNS, 연합뉴스 및 KOTRA 난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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