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소설 IP를 활용한 콘텐츠 재창작 활발 -
- 지식재산권 관련 법률 정비 중, 2019년 발표 예정 -
□ IP산업과 판위러의 개념
○ IP(intellectual property)는 지식재산권을 의미하며 판위러(泛娱乐)는 하나의 스타 콘텐츠(One Source)가 게임, 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파생, 재창작(Multi Use) 되는 것을 의미함。
- 2011년 텐센트 그룹의 부총재 청우(程武)가 처음 제안해 현재 ‘인터넷 발전의 8대 추세’ 중 하나가 됐음.(자료원: 바이두 백과)
- 웹소설의 스토리는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의 핵심 콘텐츠로 파생, 재생산되고 있음.
□ 웹소설 시장 동향
○ 중국 웹소설 시장 규모
- 웹콘텐츠는 온라인 환경에서 소비되는 콘텐츠로 대표적으로 게임, 웹소설(网络文学), 웹툰(网络漫画), 웹드라마, 웹영화 등을 포함하는 동영상이 대표적임.
- 전문가들은 만화를 위주로 발달한 한국과 일본의 웹 구독 시장과 달리 텍스트 위주의 콘텐츠에 익숙한 중국인들의 성향을 웹소설 발전의 원인으로 판단
-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의 보고에 따르면 2017년 12월 모바일 네티즌 수는 7억5300만 명에 달함. 그 중 웹소설 이용자 수는 3억7000만 회를 초과
- 2017년 12월 기준 웹툰과 웹소설, 잡지, 논문 등을 포함한 ’디지털 구독(数字阅读)’의 전체 시장 규모는 152억 위안에 달하며, 이는 예년 대비 26.7% 성장한 수치임.
- 2017년 웹소설의 시장규모는 127.6억 위안, 2016년 대비 32.1% 성장했음.
- 웹소설 이용자는 남성 54.9%, 여성 45.1%, 35세 이하의 이용자가 86.6%를 차지함.
- 판위러(범 엔터테인먼트, 泛娱乐) 추세 하에 웹콘텐츠 산업은 급속 발전 중이며 콘텐츠의 원천이 되는 우수한 스토리의 웹소설과 웹툰의 발전 잠재력은 매우 큼.
-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웹콘텐츠인 다수의 웹드라마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함.
- 웹드라마는 아이치이(爱奇艺), 텐센트(腾讯), 유쿠(优酷), 망고TV(芒果)가 주류 플랫폼이며 유쿠(优酷)는 알리바바 산하에서 인터넷 드라마 제작 돌입
○ 중국 웹소설의 특징
- 온라인에서 연재되는 웹소설은 판위러의 기반인 스토리를 가진 소설 작품을 위주로 형성돼 있음.
- 중국 웹소설은 20년간 누적돼 온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이 활발하게 재생산 되고 있으며 특히 드라마로 제작된 작품들은 원작소설의 팬덤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이외에 <투파창궁(斗破苍穹)>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해 완다픽처스(万达影业)의 투자를 받은 드라마로 올해 후난위성TV(湖南卫视)에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함.
- <연희공략(延禧攻略)>은 금년도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웹드라마로 오히려 드라마가 소설의 원작이 돼 ‘스토리’의 콘텐츠간 이동이 비교적 자유로움을 보여줌.
-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랑야방(琅琊榜)>또한 웹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돼 랑야방 웹소설 조회수는 35억 회를 초과함.
- <투라대륙(斗罗大陆)>은 웹툰, 게임으로 재생산됨.
○ 중국 웹소설 주요 플랫폼
- 위에원 그룹에서 운영하는 치디엔(起点), 창세(创世), 텐센트 열독(腾讯阅读), 홍시우티엔샹(红袖添香), 샤오샹서원(潇湘书院) 등 다수의 주류 웹소설 플랫폼을 운영
- 위에원 그룹의 대표 웹소설 IP는 랑야방, 보보경심, 도묘필기, 귀취등, 택천기 등이 있음.
- 이 중 종헝중원(纵横中文), 진장문학성(晋江文学城), 17k소설망(17K小说网) 을 제외하면 모두 위에원 그룹(阅文集团)에 속하며 상기 웹페이지에 등재되는 작품의 수량과 변화가 웹소설 시장의 추세를 대표함.
- 2017년 기준 각 플랫폼에서 작품을 연재하는 웹소설 작가는 784만 명으로 집계
□ 웹소설 중국 진출 현황
○ 진출 한국 웹소설 현황
- 한국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의 13여 작품 위에원 그룹 산하의 해외판 플랫폼인 치디엔국제(起点国际, Webnovel)에 영문으로 서비스 예정
- 한국 웹소설 플랫폼 ‘북팔'과 ‘모모(IP개편사)’ 는 웹소설을 기반으로 제작한 웹툰<无理上司我邻居>을 콰이칸만화(快看漫画)에 연재, 누적 1355만 조회수 기록
□ 지적재산권 보호 및 온라인 콘텐츠 관련 법률
○ 중국은 2016년 <인터넷 문학 작품 판권 강화 관리 통지(关于加强网络文学作品版权管理的通知)>를 발표, 웹 문학서비스 제공자의 책임과 의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웹 문학의 저작권 질서를 강화함.
- 2015년 <중공중앙 사회주의 문예 번영발전의견(中共中央关于繁荣发展社会主义的文艺意见)>을 발표해 우수한 원천 인터넷 문학 작품을 격려 및 주요 인터넷 문학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강화
- 2016년 <전민열독13.5시기 발전규획(全民阅读13.5时期发展规划)>을 발표했으며, <서향중국(书香中国)>을 슬로건으로 독서 활동 조직 격려, <전민열독촉진조례(全民阅读促进条例)>를 발표했음.
□ 시사점 및 전망
○ 시사점
- <2017년중국웹소설발전보고(2017年中国网络文学发展报告)>에 따르면 범 엔터테인먼트(泛娱乐) 추세 하에 큰 인기를 끈 웹소설은 다른 문화 콘텐츠로 꾸준히 재생산되고 있으며 2017년 12월까지 웹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는 1195편, 드라마 1232편, 게임 605개, 만화 712개, 활자 출판된 작품은 6942편에 달함.
- 한국콘텐츠진흥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국 웹소설 시장규모는 2700억 원으로 2016년(1800억 원) 대비 50% 성장했음.
- 빠르게 성장 중인 한국 웹소설 시장은 웹툰의 중국 진출을 선례로 플랫폼 간 합작 등의 경로를 통해 중국진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위에원 그룹은 산하의 해외판인 치디엔국제(起点国际, Webnovel)를 2017년 5월 정식 운영해 외국 작품의 판권을 정식 등록 중
- 중국 정부는 IP산업의 중요성과 그 기초인 지식재산권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 2019년 전면 개정된 저작권법을 공표할 예정
- 저작권 보호 관련 법률은 지속적으로 개정·공포되고 있으나 한한령 이후 TV프로그램 위주로 한국산 콘텐츠를 정식 구매하지 않고 모방하는 사례가 발생
-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영상, 텍스트 작품은 고전, 무협, 선협 장르이므로 한국 콘텐츠는 장르의 다변화 필요
- 개정 중인 저작권법과 중국 정부의 콘텐츠 검열 강화 기조를 관주하는 등 사전 대비 필요
○ 전망
- 제작비용이 많이 드는 판타지 장르 보다 재생산이 용이한 ‘현실’, ‘일상’, ‘애정’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이 유리
- 중상산업연구원은 중국 인터넷 콘텐츠의 지적재산권 보호 환경 개선, 기업 영업 수익구조 다원화, 독자의 웹콘텐츠 접촉 방식의 다양화를 웹소설 발전의 주요 특징으로 평가
- 아이리서치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향후 웹소설의 유료 구독으로 인한 수입은 하강, 판권 운용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음.
- 지역의 한 작가는 중국의 콘텐츠 산업은 작가의 높은 지명도로 투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우수한 스토리를 보유한 작가이지만, 유명작가에게 본인의 작품을 판매하는 등 IP산업의 주체가 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이 중국 IP산업 발전의 가장 큰 문제임을 전했음.
자료원: 중상산업연구원, 중국산업정보망, Iresearch, 网文界,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NNIC), 한국콘텐츠진흥원 KOTRA 창사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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