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알리바바가 새해부터 사업 확장에 거액을 투자하고 나섰다.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9일 외신보도를 인용해 알리바바가 독일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유럽IT정보 사이트인 Tech.eu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인수하는 기업은 독일 베를린에 소재한 데이터 처리회사인 data Artisans로 인수 금액은 9000만유로, 우리돈으로 1200억원에 달한다.
또 다른 홍콩 언론에 따르면 data Artisans는 오픈소스 데이터 처리 기술인 Apache Fink의 여러 개발자가 지난 2014년에 창업한 회사로 아파치 핑크 기술을 사용해 기업들에게 빅데이터 처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두 번의 투자금 유치로 총 650만유로를 조달했고 알리바바를 비롯해 ING, 넷플렉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소식망이 알리바바에 확인한 결과 이번 투자설은 ‘사실’인 것으로 나타났고 앞으로도 미래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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