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나라 순위에서 중국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0위에 그쳤다.
14일 환구시보(环球时报)는 영국 바우처클라우드(Vouchercloud)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국가 및 지역’ 순위에서 중국이 국민 평균 아이큐 105.8로 세계 2위에 오르면서 전체 순위 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순위는 국민의 과거, 현재, 미래를 대표하는 노벨상 수상자 수, 국민 평균 지능지수(IQ), 초등학생 학교 성적 세 가지 지표를 합산한 뒤 순위를 매긴 결과다.
1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일본은 노벨상 수상자수 세계 6위, 국민 평균 IQ 세계 6위, 초등학생 성적 세계 5위로 종합 1위에 올랐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각각 스위스, 중국, 미국, 네덜란드, 러시아, 벨기에, 영국, 캐나다, 한국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국민 평균 IQ, 초등학교 성적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랐지만 노벨상 수상자가 없어 10위까지 밀려났다.
미국 포브스는 이번 순위에서 아시아, 유럽 국가가 상위권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종합 순위 상위권 10위에 진입한 유럽 국가와 아시아 국가는 각각 5곳, 3곳으로 총 8개 국가였다.
특히 아시아 국가는 국민 평균 IQ와 초등학생 학교 성적 순위 상위권을 석권했다. 국민 IQ 순위에서는 싱카포르(107.1)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중국(105.8), 홍콩(105.7), 한국(104.6), 대만(104.6), 일본(104.2)이 이었다.
초등학생 성적 순위 1위 역시 싱가포르가 1위에 올랐다. 그리고 한국, 홍콩, 대만, 일본이 각각 2~5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7위에 그쳤다.
한편, 미국은 노벨상 수상자 수 368명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지만 국민 평균 IQ가 28위에 그쳐 중국에 밀린 4위에 올랐다. 미국 초등학생 성적은 세계 1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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