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9년 1월 17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중국 新메신저 3개 출시, 위챗에 도전장
15일 중국 유명 플랫폼 세 곳에서 메신저를 동시 출시해 ‘위챗’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동영상 플랫폼 콰이보(快播)의 ‘마통MT(马桶MT)’, 중국 최대 뉴스앱 ‘진르토우탸오(今日头条)’의 ‘두어샨(多闪)’,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추이즈커지(锤子科技)의 ‘랴오톈바오(聊天宝)’가 15일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먼저 ‘마통MT’는 회원 가입 없이 익명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개 토론형이며, 삭제된 내용까지 볼 수 있는 메신저를 내놓았습니다. 이어서 진르토우탸오가 출시한 ‘두어샨’은 영상을 기반으로 한 메신저로 실시간 촬영 영상은 72시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합니다. 마지막으로 추이즈커지의 ‘랴오톈바오’는 지난해 8월 출시한 ‘즈탄돤신(子弹短信, 총알문자)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 언어 입력, 문자 출력 기능을 그대로 탑재했습니다.
2. 中 ‘스몸비족’에 처음으로 벌금 부과
중국의 한 도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스마트폰 중독에 대해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16일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원저우(温州)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걷는 행위에 대해 벌금 10위안(약 1700원)을 부과합니다.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모습이 마치 좀비와 같다고 해서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 ‘스몸비족(smartphone zombie)’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중국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걷는다 하여 디터우족(低头族)라고 부릅니다. 지난 14일 실제로 횡단보도를 건너가던 한 여성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다는 이유로 현장 교통경찰 단속에 걸려 벌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3. 英 명문대, 유학생 단체 메일서 중국어 표기 논란
최근 영국의 명문대에서 전체 유학생을 대상으로 발송한 이메일에서 유독 ‘부정행위’라는 단어에만 중국어를 병기해 중국 유학생이 항의하고 나섰습니다. 영국 리버풀대학(University of LIVERPOOL)이 유학생을 대상으로 시험 기간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벌에 처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습니다. 그런데 전체 내용 중 유독 부정행위를 뜻하는 ‘cheating’이라는 단어 옆에 중국어로 ‘舞弊’를 병기한 겁니다. 중국 유학생들은 학교측에 거세게 항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중국인들을 겨냥한 것이자 중국인을 무시한 것이라고 중국 유학생들은 전했습니다.
이에 학교측은 즉각 사과 글과 함께 “이전에 중국 학생들 중에서 ‘cheating’이라는 단어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경우가 있어서 정확한 의미전달을 위해 중국어를 병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4. 中 장쑤성 GDP 첫 9조元 돌파… 호주보다 높아
새해들어 지방정부별 양회(인민대표대회, 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면서 각 성(省)의 2018년 성적표도 공개됐습니다. 그 중 장쑤성이 처음으로 GDP 9조 위안 시대를 열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6.7% 늘어난 수치로 세계 13위 경제국인 호주보다 높습니다. 이어 9조 클럽에 가입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광동성으로 이곳의 GDP는 2017년 기준 8조 9900억 위안입니다. 29년 연속 중국 1위를 기록한 만큼 2018년 9조 위안 돌파는 거의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시는 상하이에 이어 두번째로 3조 위안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상하이는 지난 2017년 중국 도시 중에서 처음으로 3조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5. 中 춘절 앞두고 95조원 유동성 공급
중국 인민은행이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단일 거래로 사상 최대 규모인 5700억 위안(94조54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습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3500억 위안, 28일물 역레포 220억 위안, 총 5700억 위안의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앞두고 급증하는 자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달 초 중국 정부는 은행 지급준비율(RRR)을 낮추어 은행 시스템에 8000억 위안을 푼 데 이어 또다시 대규모 자금을 공급한 겁니다. 애널리스트는 “은행 지급준비율을 낮추는 것과 달리 이번에 공급하는 유동자금은 주로 2월초 춘절 연휴를 앞두고 은행들로 하여금 충분한 현금을 보유토록 하기 위함”이라고 전했습니다.
6. 中 ‘심야경제’ 살려라! 소비진작에 총력
중국 각 지방 정부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소비 부양책을 쏟아 내는 가운데 최근에는 서민들의 '심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가령 광동은 매년 1만 명의 광동요리 전문가를 양성해 6만 명 이상의 고용 기회를 창출하고, 2022년까지 관련 고용 일자리를 30만 개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야식문화로 잘 알려진 광동은 고급 광동요리로 광저우 및 주변 도시의 심야미식 경제력을 자극할 계획입니다. 베이징 상무부서는 주요 지역의 쇼핑몰, 슈퍼마켓 및 편의점이 야간 영업 시간을 연장해 새로운 소비 잠재력을 자극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허베이성(省)정부는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쉬는 ‘2.5일 휴가’ 정책을 시행해 현지 주민들의 소비 시간을 늘린다는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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