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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올해 애플 제치고 세계 2대 스마트폰 제조사

[2019-01-23, 11:40:38]

올해 화웨이가 애플 대신 글로벌 2대 스마트폰 제조상으로 자리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해외망(海外网)은 타이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 Force)가 발표한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화웨이가 삼성에 이어 세계 2대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웨이는 다양한 제품 모델과 자체 연구 개발한 반도체 제품으로 생산량이 30% 증가했다. 기존 애플이 주도했던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활약은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동아시아, 브라질, 남미 등 신흥 시장까지 합치면 화웨이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점쳐진다. 화웨이는 앞서 지난해 2분기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에 오른 바 있다.

반면 애플의 지난해 성적은 낙관적이지 않다. 지난해 애플의 총 생산량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신형 모델의 판매량이 기대치를 하회했다. 이 때문에 올해 애플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7% 떨어졌으며 특히 중국 시장 출하량은 2017년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실적 하락은 2019년 1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이는 지난 10여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 때문에 애플의 주가를 비롯한 공급상 주가에까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우세는 국산 제조상들에 의해 대체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다. 실제로 중국 시장을 거머쥐고 있는 화웨이의 경우 애플과 마찬가지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지만 가격은 훨씬 낮은 상황이다.

애플 팀쿡 최고경영자는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우리는 경제가 얼마나 침체될지 예측할 수 없으며 특히 중화권은 더욱 그렇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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