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참고소식망(参考消息网)은 러시아 언론 보도를 인용해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수력발전소 나라라고 보도했다. 중국 기업이 현재 세계 140개 국에서 건설 중이거나 완공한 발전소는 약 320곳으로 세계 수력 발전소 건설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러시아 위성통신사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기술력, 인력, 자원에서의 우위를 기반으로 수력 발전소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건설 중이거나 완공한 수력발전소는 약 320개로 설비용량만 8100만kw에 달한다.
중국 기술의 성장과 함께 중국 자본의 해외진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해외 수력발전소 건설에 투자한 중국 자본은 약 2000억 위안(33조 2000억원)에 육박한다. 대부분이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국가들 위주다.
러시아언론은 중국의 기술력으로 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비용 절감, 건설 기간 단축 등의 장점이 많아 현지에서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행, 국가개발은행, 공상은행 등 여러 금융기관이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아르헨티나, 앙골라 등 여러 국가들의 대형 수력발전 사업에 ‘자금’을 대주고 있어 탄탄한 자금력도 한 몫 거들었다는 평가다.
한편, 2018년 말을 기준으로 중국의 수력발전 총 설비용량은 약 3억 5000kw로 연락 전력 생산량은 약 1조 2000억kwh에 달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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