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하이 중고 주택 가격이 전년도에 비해 2.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방망(东方网)은 13일 열린 2019년 상하이시 주택도시건설관리 공작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신규 주택 가격 성장률은 전년도보다 소폭 오른 0.4%를 기록했다.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상하이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안정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상하이 신규 상업용 주택의 온라인 거래 면적은 589만 평방미터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중고 주택의 경우 지난해보다 5% 증가한 1238만 평방미터가 거래됐다.
부동산 개발 투자는 전년 대비 4.6%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는 비교적 안정적인 선에서 유지되고 있다.
상하이시 주택도시건설관리위원회 황용핑(黄永平) 주임은 “지난해 상하이시는 건강하고 안정적인 부동산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부동산 규제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도 정책을 적시 도입해 기업 또는 외국인 신분으로 부동산 투기를 하려는 이들을 효과적으로 제지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부동산 중개 업계 정돈 작업을 지속할 예정이며 이로써 부동산 규제의 정확도를 강화시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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